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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외국인‧기관 ‘팔자’...코스피 2150선 하회

기사입력 : 2018년10월18일 16:22

최종수정 : 2018년10월18일 16:22

아시아 증시 전반 하락..투자심리 위축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18일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하락하며 2150선을 하회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모두 팔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0포인트(0.89%) 하락한 2148.31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으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7억원, 2190억원 가량 동반 순매도했다. 개인은 2667억원 순매수했다.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으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으나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았다”며 “여기에 미중 무역분쟁 경계감이 심화되면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아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18일 코스피 지수 추이<자료=키움증권 HTS>

상위 종목들 상당수가 하락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시가총액 1~7위가 모두 내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23%(100원), SK하이닉스는 2,41%(1700원) 하락했다. 셀트리온(1.88%), 삼성바이오로직스(1.33%), 현대차(2.11%) 등도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만 각각 2.01%와 0.4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도 비슷했다. 운수장비(2.83%)와 철강금속(2.40%)이 상대적으로 크게 내렸고, 기계(1.43%), 비금속공물(1.26%), 의약품(1.25%), 건설업(1.24%) 등도 1%대 약세였다. 이외에 음식료품, 종이목재, 전기전자, 은행, 증권, 보험 등도 약세를 보였다. 통신업과 전기가스 업종만 각각 2.14%, 0.84%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730선을 가까스로 지켰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 이상 밀린 731.34로 장을 마쳤다. 장중 730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은 이날 949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도 37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1357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신라젠이 외국계 매도에 각각 2.98%, 2.83% 내린 데 이어 CJ ENM, 포스코켐텍, 에이치엘비, 나노스, 바이로메드, 스튜디오드래곤 등도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SK머티리얼즈, 더블유게임즈 등 소수에 불과했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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