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피의자 김성수 신상정보 공개

기사입력 : 2018년10월22일 08:57

최종수정 : 2018년10월22일 10:09

피의자가 언론 노출시 가리지 않는 방식으로 간접 공개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서울 강서구 피시방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성수(29)씨의 신상이 공개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피의자 김씨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이 공식적으로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고, 김씨가 언론에 노출될 때 신상을 가리지 않는 방식으로 간접공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피시방 살인 사건 발생 직후 현장.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씨는 지난 14일 오전 8시10분쯤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PC방 아르바이트생 신모씨와 환불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흉기를 수십차례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신씨에게 시비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고, 경찰은 김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구속된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 신상공개는 지난 2009년 연쇄 살인을 저지른 '강호순 사건' 이후 특정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이 개정되면서 가능해졌다.

특정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제8조 2항은 범행의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 사건에서 충분한 증거가 확보된 상황이라면, 국민의 알 권리 보장·재범방지 및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 목적으로 피의자 신상을 공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행 법에 따라 지난 8월 노래방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내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 일대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변경석(34)의 신상이 공개된 바 있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