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감] 한전KPS '고용세습'…정규직 자녀 11명 무더기 정규직 전환

기사입력 : 2018년10월22일 11:39

최종수정 : 2018년10월22일 13: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전KPS, 최근 5년간 직원의 친인척 40명 기관에 채용
한일병원·세라믹기술원도 채용비리 적발
장석춘 "공공기관에 대한 전수조사 필요"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KPS가 올해 직원의 자녀 11명을 무더기로 정규직 전환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2일 장석춘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이 한전KPS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직원의 친인척 40명이 기관에 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석춘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장석춘 의원실]

직원 중 최고 직급인 1급의 자녀도 기간제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정규직으로 확정된 기존 직원의 자녀 11명은 전원이 비정규직인 기간제로 입사했다가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채시험을 통해 정규직으로 입사한 것이 아닌, 비교적 입사가 쉬운 기간제 비정규직으로 들어온 뒤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이다.

한전KPS는 지난 4월 1일 240명의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 가운데 약 5%에 달하는 11명이 기존 직원의 친인척이다.

이 밖에도 한국전력공사 산하 '한일병원'에서는 2급 부장의 자녀가 2015년 8월 기간제로 들어왔다가 2년이 채 안 된 2017년 1월 무기직으로 전환됐고, 이어서 지난 8월 1일자로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또 5급 대리의 자녀도 2014년 기간제로 채용된 뒤 2년 뒤 무기직으로, 2017년 2월에는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는 세라믹섬유복합재센터의 책임연구원의 배우자가 다른 센터의 기간제 직원으로 채용된 뒤 지난 1월 1일자로 무기직으로 전환됐다.

이 같은 자료는 대부분 친인척 관계가 직계존비속 및 형제자매 관계로만 한정돼 있고, 산자중기위 산하 61개 기관 중 24곳 만 제출 된 상황이라 채용비리 인원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장석춘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가짜 일자리 정책과 정규직 전환을 이용한 고용세습은 특정 공공기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님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그동안 묻혀 있던 친인척들의 정규직 전환 관련 의혹이 제기되는 만큼 공공기관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