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김성수, 심신미약 받으면 어떻게 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김성수, 치료감호소에서 정신감정
'심신미약' 재판부 판단에 따라 감경 여부 갈려
시민들은 엄정한 처벌 원해... 법조계 "감경 가능성 낮아"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29)가 22일 치료감호소에서 정신 감정을 받는다.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주장한 김씨가 정신감정을 통해 심신미약 진단을 받을지 주목된다. 다만 법조계 관계자들은 김씨가 심신미약 진단을 받더라도 감경될 확률은 낮다고 보고 있다.

정신감정을 위해 이송되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 2018.10.22. sunjay@newspim.com

김씨는 이날 오전 11시 정신감정을 받으러 충남 공주시의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송됐다. 앞서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날 이송되는 과정에서 "우울증 진단서는 가족이 냈다"고 말했다. 

◆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김성수, 치료감호소에서 정신감정 

치료감호소는 사회불안 요인인 정신질환 범죄자를 격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한 기관이다. 이곳에 수용된 범죄자들은 정상적으로 사회에 복귀하기 위해 사회적응훈련을 받는다. 

다만 김씨는 이같은 이유로 치료감호소에 이송된 것은 아니다. 치료감호소의 기능 중에는 법원·검찰·경찰가 의뢰한 형사피의자의 정신감정을 수행하는 기능도 있다. 이를 감정유치라고 한다. 

형법 제10조는 '심신장애로 인하여 전항의 능력이 미약한 자의 행위는 형을 감경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만약 김씨가 정신감정 결과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의사의 판단이 나온다면 김씨 역시 형이 감경될 수 있다.

경찰과 검찰은 지난 19일 현행 형사소송법에 따라 우울증 진단서를 낸 김씨에 대한 감정유치를 신청 및 청구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감정유치장 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치료감호소에서 약 한 달가량 의사와 전문가들에게 정신감정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 PC방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현장에 놓인 피해자를 추모하는 꽃. 2018.10.19. [사진=황선중 기자]

◆ '심신미약' 재판부 판단에 따라 감경 여부 갈려 

대표적인 심신미약 감경 사례는 서울 강남역 한 공용화장실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강남역 살인사건'(2016년)이다. 당시 검찰은 "김씨의 범행이 잔혹성을 띤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심신미약' 상태를 고려해 김씨에게 검찰의 구형보다 낮은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범인 김씨는 당시 재판 과정에서 "조현병을 앓고 있어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을 상실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형이 가볍다"며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 역시 1심이 선고한 징역 30년을 유지했다.

물론 심신미약을 주장하더라도 모두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인천 동춘동의 한 공원에서 놀던 초등학생을 집으로 데려가 무참히 살해한 '인천 초등학생 유괴 살인사건'(2017년)의 범인은 감경 받지 못했다.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주범 김모양과 공범 박모양이 지난해 11월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첫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핌 DB]

범인 김양은 재판 과정에서 "아스퍼거증후군 등 정신병이 발현돼 충동적이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시 재판부는 김양이 "범행을 매우 치밀하게 준비한 점,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에서도 별다른 문제는 없었던 점"을 들며 심신미약을 인정하지 않았다.

◆ 시민들은 엄정한 처벌 원해... 법조계 "감경 가능성 낮아"

시민들은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씨가 정신감정을 통해 감경을 받을까 우려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7일 "심신 미약이라는 이유로 피의자를 감경해선 안 된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22일 오후 80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어, 역대 최다 청원이 됐다.

오민애(변호사시험 4회) 법무법인 향법 변호사는 "심신미약이라는 결과가 나와도 무조건 감경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범행 자체가 너무 잔혹하다보니 그런 점들이 재판부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서울의 한 지방법원 판사는 "심신미약이라고 해도 여러 정황을 고려해 판단하기 때문에 예단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민석, 오늘 당대표 출마 공식화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오는 6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당으로 돌아온 지 엿새 만이다. 김 전 총리 측은 5일 공지를 통해 김 전 총리가 6일 오전 10시 광주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오전 10시 광주에서 첫 출마 선언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 2시10분에는 국회에서 별도 출마 선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 [사진 = 뉴스핌DB] oneway@newspim.com 2026-07-05 14:57
사진
국내 첫 농림위성 7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최초의 농림 전용 위성이 오는 7일 우주로 향한다. 3일마다 한반도 전역을 촬영하는 농림위성을 활용해 농지 관리와 농산물 수급 예측, 재해 대응까지 데이터 기반의 '과학농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일 오후 4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차세대중형위성 4호인 '농림위성'을 발사한다고 5일 밝혔다. 농림위성은 우주항공청과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의 농림 특화 위성이다.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를 통해 발사되며, 해상도 5m급 영상으로 3일 주기마다 한반도 전역을 관측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위성으로 확보한 영상과 기상·토양·환경 데이터를 결합해 농정 전반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AI 이미지=이정아 기자] 가장 먼저 활용되는 분야는 농지 관리다. 위성 영상을 활용해 전국 농경지를 상시 분석하면서 공익직불금 이행 여부와 농지 이용 실태를 비대면으로 점검한다. AI가 미경작지와 시설물, 임야 등을 선별하면 현장 조사 대상만 집중 확인할 수 있어 행정 효율성과 정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농산물 수급 관리에도 활용된다. 채소 재배면적과 벼·콩 등 주요 식량작물의 생육 상태를 실시간에 가깝게 분석해 생산량을 예측하고, 가격 급등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병해충 발생이나 이상 생육도 조기에 파악해 방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재해 대응 역량도 강화된다. 침수 농경지와 저수지, 농업기반시설을 반복 관측해 집중호우 피해를 신속히 파악하고 복구를 지원한다.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 재난 피해 규모도 광역 단위에서 빠르게 분석할 수 있게 된다. 농촌 공간 관리에도 위성 정보가 활용된다. 시·군 단위 시설물과 경관 변화, 불법 성토와 건축물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농촌공간계획 수립과 관리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농림위성의 주요 활동.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6.07.03 plum@newspim.com 민간 활용도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위성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개방해 민간기업이 농업 AI와 스마트농업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개화·단풍 시기 예측도 현재 광역 단위에서 시·군·읍·면 단위까지 세분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농업 분야는 해외 위성 영상에 의존해 자료 확보 시기와 활용 범위에 제약이 있었다. 독자 위성이 운영되면 안정적으로 영상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어 정밀농업 기술 개발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위성 정보를 농업e지와 농업관측, 농작물재해보험, 산림정보시스템 등과 연계하고, 국토교통부의 국토위성과도 협력해 위성 데이터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이번 농림위성 발사는 외국 위성 영상 의존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농정 정보 수집체계를 구축하는 전환점"이라며 "농지조사와 직불제, 농산물 수급, 재해 대응 등 핵심 농정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plum@newspim.com 2026-07-0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