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한국GM, 내년1월 1000명 희망퇴직 받는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23일 15:00

최종수정 : 2018년10월23일 15:58

내년 하반기엔 신설법인까지 확대…내년 2천명 감축 목표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23일 오후 1시5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한국제네럴모터스(GM)가 내년 1월 희망퇴직을 통해 생산직 1000여명을 감축한다. 판매부진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경영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해 부평공장과 창원공장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GM 부평공장.[사진=한국지엠]

22일 한국GM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근로자 수를 올해 1만 명(신설법인 3000명 제외)에서 내년 상반기 9000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올 연말 부평과 창원공장 정규직 생산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내년 1월초나 중순부터 희망퇴직자를 접수받는다는 방침이다. 이후 생산라인과 인력을 재배치, 근무형태까지 조정한 뒤 무급휴직 등을 통한 비정규직 구조조정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한국GM 전체 직원은 1만3000명. 이중 3000명은 오는 12월 새롭게 출범하는 ‘GM 테크니컬 코리아’ 소속으로 전환한다. 이들이 소속을 옮길 경우 2019년 1월이면 한국GM 소속 직원은 1만명으로 줄어든다.

한국GM이 올해 5월 내놓은 경영 정상화 방안에 따르면, 2019년까지 비정규직을 포함한 전체 직원을 1만7000명에서 1만 1000명까지 줄여야 한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1차로 내년 초 생산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 받은 뒤, 하반기엔 GM테크니컬 코리아 직원까지 포함시켜 1000명을 추가로 줄이기로 GM본사와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대로 진행할 경우 내년말에는 경영 정상화 방안에서 제시한 인력 감축 목표를 달성할 전망이다.

한국GM은 희망퇴직 등을 통해 1752억원의 인건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한국GM의 1인당 평균임금은 8760만원, 전체 근로자 수는 1만3000명으로 연간 1조1388억원을 인건비로 지출하고 있다. 한국GM은 경영 정상화 방안에서 2021년까지 인력감축과 신차 투입 등으로 매년 4000억원이 비용을 절감하기로 한 바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인력은 일정 부분 줄어들겠지만 구체적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인위적인 인력구조조정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노령으로 인한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에 기반한 보수적인 인력 전망치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GM에 따르면 올해 최대 1조원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반짝 흑자를 냈던 것을 제외할 경우 최근 5년간(2012, 2014~2017) 누적 적자가 2조5246억원에 이르고, 올해까지 합치면 3조5000억원에 달한다.

한국GM이 내년초 희망퇴직에 들어갈 경우 올해 1월과 4월에 이어 세번째로 시행하게 되는 셈이다. 한국GM은 1차 희망퇴직으로 1100명, 2차로 80명을 감축했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올해 판매 부진이 이어지면서 인건비 부담은 여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