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기념 연극 '인형의 집'…자유를 찾는 노라의 여정

기사입력 : 2018년10월24일 10:48

최종수정 : 2018년10월24일 10:48

노르웨이 극작가 헨릭 입센의 대표작
정운선 이기돈 우정원 김도완 홍승균 출연
11월6~2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이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연극 '인형의 집'을 오는 11월6일부터 2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선보인다.

연극 '인형의 집'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

연극 '인형의 집'은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극작가 헨릭 입센이 1879년 발표한 작품으로 '사회문제극' 연작 중 백미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순종적인 가정주부 '노라'가 결혼 전에는 아버지의 인형으로, 결혼 후에는 남편의 인형으로 살던 자신의 굴레를 깨닫고 가정과 가족을 떠나게 된다는 내용으로, 오늘날에도 다양한 해석으로 변주돼 여성해방과 성평등을 환기시켜온 문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9월 러시아 최고 극장으로 발돋움한 바흐탄고프극장의 수석연출가로 임명되기도 한 유리 부투소프가 연출을 맡았다. 최고 권위 연극상 '황금 마스크상'을 34세에 수상(2007년)하며, 현재 러시아의 대표 연출가로 활약하고 있다.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된 정운선, 이기돈, 우정원, 김도완, 홍승균의 배우 라인업도 기대를 모은다.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은 "초연의 충격과 감동이 오늘날까지 반복될 만큼 논쟁적이고 첨예한 작품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맞아 한국과 러시아 제작진의 협업으로 꾸며지는 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극 '인형의 집'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로 예매 가능하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