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대북 전문가 “北, 제재에도 타격 거의 없어…시장 자생력 갖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유아시아방송(RFA), 대북 전문가들 인용 보도
외화벌이‧대중국 밀수도 한 몫 했다는 분석 제기
“제재로 물가 급등할 것” 국제사회 예측도 빗나가
韓 정부 관계자 “대북제재로 외화벌이 한계 있어” 주장

[서울=뉴스핌] 하수영 수습기자 = 미국의 대북 제재 의지가 확고하고 북한 역시 대북제재 완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북한 내부 경제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4일 “북한 내부 경제는 대북제재를 받고도 환율이 안정돼있고 시장이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는 덕분에 큰 타격을 받지 않고 있다”며 “북한은 시장을 중심으로 대북제재에 대한 저항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평양 남북정상회담 첫날인 지난 9월 18일 오후 평양 시내에서 시민들이 일상을 보내고 있다. 2018.9.18

최근 북한을 다녀온 다수의 관계자는 "북한이 전보다 많이 발전한 것 같다"고 입을 모은 바 있다.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한 한국 수행단원들도 ‘미래과학자거리’, ‘여명거리’ 등을 보고 “평양이 매우 발전된 모습인 걸 보니 대북제재 영향이 거의 안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성현 세종연구소 중국연구센터장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얼마전 북한에 다녀왔는데 대북제재 국면임에도 북한 주민들 경제생활은 오히려 전보다 나아진 것 같다고 느꼈다”며 “거리에 집이나 자동차가 전보다 더 많이 보이고 주민들 영양 상태도 더 좋아졌다”고 밝혔다.

대북 전문가들은 대북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 주민의 생활상이 더 나아진 원인에 대해 중국 위안화 안정, 북한 당국의 외화벌이 독려, 그리고 시장 활성화 등을 꼽았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4일 오전 평양시내에 있는 평남면옥에 북측 주민들이 냉면을 먹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18.10.04

이시마루 지로 일본 ‘아시아프레스’ 오사카 사무소 대표는 RFA에 “국제사회는 대북제재가 강화되면서 북한 물가가 급등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며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에 대해 ‘중국 위안화에 대한 환율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덕분이 크다’는 의견이 다수”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들은 “북한의 물가가 안정돼 있는 것은 보유 중인 외화를 쓰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트로이 스탠가론 워싱턴 한미경제연구소(KEI)의 선임국장과 윌리엄 브라운 조지타운대학 교수는 RF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이미 가지고 있는 외화를 소비했거나 국가 재산을 매각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RFA는 “북한 당국이 대북 제재 국면을 돌파하기 위해 외화벌이와 밀수를 독촉 수준으로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RFA는 “해외 주재 노동자들의 외화벌이나 중국과의 밀수를 통해 외화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중국에 파견된 근로자들이 귀국하면 귀국한 그날 바로 다시 출국시키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북한은 이를 위해 중국 주재 외화벌이 근로자들의 재출국증명서를 국경에서 즉시 처리하고 있다.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원래 입국한 근로자들이 다시 출국하려면 몇 주에서 수개월은 기다려야 수속이 완료되고는는 했다”며 “이런 이례적인 상황은 당국의 지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북한이 대북제재로 인해 극심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고, 주민들이 생활고에 처해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정부 관계자는 “표면적으로 보면 북한이 대북제재로 인해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것 같지만 제재국면도 끝날 기미가 안 보이고 보유 중인 외환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 18일 평양 시내에서 카퍼레이드를 할 당시 포착된 평양 시내 모습. 고층 아파트와 건물들이 보인다.

하지만 “대북제재로 인한 피해가 있더라도 활발한 시장 활동 덕분에 그 피해가 최소화됐다”는 게 RFA가 접촉한 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성현 센터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집권 이후 경제력, 자생력을 굉장히 강조했는데 현재 북한 시장은 자생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RFA는 “대북제재가 강화될수록 북한은 시장 경제를 활성화시켜 제재에 저항하고 있다”며 “대북제재로 김정은 위원장 등 핵심 권력층은 타격을 받았다는 주장도 있지만 일반 주민들은 제재의 영향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사설에서 ‘자급자족 경제’를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자급자족의 혁명적 기풍이야말로 우리가 가장 빨리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7.0%[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주 만에 소폭 반등해 47.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집계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7.0%, 부정 평가는 49.2%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상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7.03 지난주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0.5%포인트(p) 오르고 부정 평가는 0.3%p 하락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 부정 평가는 3주째 긍정 평가를 앞서고 있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 내인 2.2%p다. '잘 모름'은 2.2%다.  리얼미터는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인 서남·충청·영남권 대규모 지역 투자 발표가 지지율 반등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다"면서도 "주가 급락과 고환율 등 체감 경기 악재가 이어지면서 상승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진단했다. 지난 2~3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0%(2.0%p↑), 국민의힘이 40.3%(1.7%p↓)를 기록했다. 또 개혁신당 3.0%,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6%, 기타 정당 3.7%, 무당층 6.5% 순이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0%p에서 2.7%p로 다소 벌어졌으나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유지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호남권을 비롯한 대규모 지역 투자와 산업 육성 정책이 구체적인 성과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중도층 표심을 흡수하면서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원 구성 대치와 지도부 내홍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호남권 대규모 투자 발표에 대한 강경 대응이 오히려 대구·경북과 보수층의 이탈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봤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0%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7-06 09:05
사진
홀란의 노르웨이, 브라질 잡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축구 괴물' 엘링 홀란의 왼발이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무너뜨렸다. 노르웨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루터포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을 2-1로 꺾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본선에 오른 노르웨이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진출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반면 브라질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36년 만에 16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번 패배로 브라질의 '토너먼트 유럽 팀 잔혹사' 징크스도 이어졌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노르웨이는 전반 3분 만에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베르그가 브라질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앞선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긴 브라질은 전반 11분 마테우스 쿠냐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슈팅은 노르웨이 외르얀 뉠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뉠란은 방향을 정확히 읽어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후 양 팀은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브라질은 비니시우스와 마르티넬리를 앞세워 노르웨이의 골문을 위협했다. 노르웨이는 외데고르와 홀란의 슈팅으로 맞섰으나 전반은 0-0으로 마쳤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의기양양하게 팬들을 쳐다보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후반 들어 브라질은 엔드릭과 네이마르를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14분 엔드릭의 로빙 슈팅과 후반 17분 기마랑이스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번번이 뉠란 골키퍼의 벽에 가로막혔다. 탄탄한 수비로 버텨낸 노르웨이에는 해결사 홀란이 있었다. 후반 34분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홀란이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잡은 홀란은 후반 45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작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골문 구석을 찌른 완벽한 득점이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브라질 선수들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홀란에게 멀티골을 허용한 뒤 낙담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홀란은 대회 7호골 고지에 오르며 리오넬 메시, 킬리언 음바페와 함께 월드컵 득점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브라질을 상대로 통산 5경기 무패(3승 2무)의 천적 관계를 입증한 노르웨이는 잉글랜드-멕시코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6 07: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