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일본

속보

더보기

USMCA, 자동차엔진 역내 생산 의무화...일본車 대책 마련 고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엔진·변속기·서스펜션 등 7개 부품 역내 생산 의무화
7개 중 하나라도 역외 부품 사용하면 무관세 혜택 제외
새로운 생산설비 투자에 1000억원 이상 필요해 큰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합의한 새로운 무역협정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현지 생산하는 자동차에 대해 엔진과 변속기 등 주요 부품을 3개국에서 생산하도록 의무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자동차 메이커의 경우 주요 부품을 역외에서 조달하고 있는 모델도 많아, 각 업체들은 새로운 투자설비나 조달처 변경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멕시코·캐나다는 지난 9월 30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를 개정해 새로운 USMCA를 체결했으며, 주요 부품의 역내 생산을 의무화하는 조항을 집어넣었다. USMCA는 오는 2020년 발효될 전망이다.

USMCA가 자동차엔진의 역내 생산을 의무화하면서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사진=NHK 캡처]

이에 따르면 역내 생산의 의무화된 부품은 엔진과 변속기 외에 완충기(서스펜션), 전기자동차(EV) 등에 사용되는 충전지 등 7개 품목이다. 이 중 하나라도 역외에서 생산한 것을 사용하면 해당 차종은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현재 나프타에서는 현지 조달하는 부품을 금액 기준으로 65% 이상 사용하면 역내 생산차로서 인정해 준다. 하지만 새 협정인 USMCA에서는 이 기준을 75%로 높인 데다, 부품의 40% 이상을 시급 16달러 이상의 노동자가 생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메이커는 주요 부품의 역외 수입이 적어, 상대적으로 일본이나 한국, 유럽의 자동차 메이커에게 불리한 제도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 마쯔다·스바루 등 日 중견업체 타격 커

특히 이 조항은 마쯔다나 스바루 등 일본의 중견 자동차 메이커에게 영향이 클 것이란 지적이다. 엔진이나 변속기를 생산하기 위한 설비투자에는 1000억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해 부담이 크다.

마쯔다는 멕시코 공장에서 소형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2021년 가동 예정인 미국 공장에서는 SUV를 생산할 계획이다. 그러나 변속기는 모두 일본에서 생산하고 있어, 이대로는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스바루는 미국 인디애나주 공장에서 생산하는 차량에 일본에서 반완성품 또는 완성품 상태로 들여온 엔진과 변속기를 사용하고 있다. 독일 폭스바겐도 미국과 멕시코 생산 차량의 변속기에 독일제와 일본제를 사용한다. 폭스바겐은 신문과의 취재에 “새 협정의 영향은 분석 중”이라고 답했다.

현지 조달 비율이 높은 토요타도 차종에 따라서는 새로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하이브리드차량을 생산하고 있지만, 판매 규모가 적어 주요 주품을 일본에서 공급하고 있다. 토요타는 2020년부터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하이브리드용 변속기의 현지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USMCA는 조문이 복잡하게 돼 있어 일본 등의 자동차 각사는 상세한 조건 확인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등 통상 관계자들도 내용 확인을 계속하고 있으며 11월 이후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와 부품 기업들은 협정의 상세한 내용 확인과 내년 초 시작될 미일 물품무역협정(TAG) 교섭을 지켜보면서 새로운 설비투자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의 자동차 생산 공장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