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정호의 4차혁명 오딧세이] 유튜브, 넷플릭스 전성 시대가 의미하는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에서 진행되는 '미식 축구'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유튜브

지금 미국은 '미식 축구'의 계절이다. 필자는 미국 대학의 미식 축구 경기 보는 것을 좋아한다. 미시건 대학 유학 시절부터 가을 학기가 되면 매주 토요일 TV로 미식 축구 보는 것을 좋아했다. 한국에 와서도 학생들과 같이 간이 미식 축구(Flag Football) 게임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미국 출장 때면 미식 축구 공을 사오기도 하고, 공격수인 리시버용 끈끈이가 붙어 있는 전문 장갑을 사기도 했다.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

미식 축구는 스포츠 경기로서의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미식 축구는 한마디로 ‘땅 따먹기 게임’이다. 공을 던지고 받거나, 갖고 뛰어서 상대방 적진 마지막 ‘땅’까지 전진하는 게임이다. 특히 공을 들고 뛰거나 상대방을 태클할 때 물리적인 몸 싸움이 있어 매우 과격한 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 

귀국해서는 대학 미식 축구에 대한 갈증을 풀기 위해 미국 시간으로 토요일에 해당하는 우리의 한국 시간 일요일 새벽에 서울에서 공중파 미군 방송인 AFKN 채널로 중계를 보곤 하였다.

그러나 카이스트 대학이 있는 대전에서는 이 방송을 볼 수 없었다. 이후 인터넷으로 원하는 대학의 게임을 VHS(Video Home System) 비디오 테이프로 요청하면 1주일 후에 사무실에 도착하는 서비스를 요청했다. 그러면 게임 1주일 이후에 집에서 편안하게 VHS 비디오 기기로 4시간짜리 게임을 빠르게 돌려가면서 봤다.

그러곤 수년이 지난 후에 VHS 테이프 수신 서비스가 종료되었고, 그 이후는 원하는 대학 팀의 경기를 매주 DVD(Digital Video Disc)로 받아 보기 시작했다. DVD 의 장점은 배달 소포가 매우 가볍고, 고화질로 게임을 볼 수 있다는 점에 있다. 나아가 노트북 컴퓨터에서도 언제든지 간편하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미국 미시건대 풋볼 경기장에서 야간 경기가 열리고 있다. 8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경기장은 10만76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출처 : 미국 미시건대 홈페이지]

그런데 이러한 DVD 배달 서비스도 수년 전 끝났다. 더 이상 주문 수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제는 미국 대학 미식 축구 게임을 유튜브(Youtube)로 본다. 일요일 아침이면 다양한 편집으로 요약된 유튜브 영상이 올라온다. 경기 중에는 경기 하이라이트가 스포츠 중계 방송 채널인 ESPN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올라온다. 그러면 일요일 아침 여행 중에도 휴대폰으로 바로 주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지난 20년간 필자가 즐기는 미국 대학 미식 축구 중계 매체도 TV, VHS, DVD에서 이제는 인터넷 유튜브 시대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미래에는 언제 어디서나 8k 급 UHD TV급 영상을 유무선 유튜브 영상으로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음은 유튜브와 넷플릭스

유튜브는 전 세계 최대 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로, 사용자가 영상 클립을 보거나, 업로드 또는 공유할 수 있다. 2005년 2월에 페이팔 직원이었던 채드 헐리, 스티브 천, 자베드 카림이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2006년 구글에 인수됐다.

유튜브의 콘텐츠는 개인이 제작한 비디오 영상을 비롯한 영화와 텔레비전 클립, 뮤직비디오 등이 올라온다. 유튜브의 특징은 언제 어디서나 영상을 보게 한다는 점이고, 더욱 중요한 것은 개인이 마음대로 제작해서 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으로부터 10년전에 구글이 유튜브의 가치를 이미 알고 키워온 것이다. 4차 산업혁명 관점에서 보면 영상이 엄청난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미래를 예측하고 사업을 만들어간 구글의 안목이 놀랍다.

각 개인이 유뷰트를 사용하는 시간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고 이로 인해서 생성되는 빅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인공지능이 그동안 주로 텍스트, 사진, 자료 위주의 빅데이터 해석에 쓰였다면, 미래에는 영상 해석에 인공지능이 주로 사용될 전망이다. 그래서 인공지능이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눈물을 흘릴 것이다. 

유튜브 로고, [출처: 유튜브]


최근에는 넷플릭스가 대형 규모의 영상 컨텐츠 생산과 유통의 강자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넷플릭스는 미국의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가 주력 기업이다. 1997년에 설립되었고, 처음에는 비디오 대여 사업부터 시작, DVD를 거쳐 현재는 온라인 스트리밍을 위주로 서비스하고 있다.

영상, 강력한 빅데이터 전쟁

옛말에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는 말이 있다. 눈으로 보는 영상이 갖고 있는 정보량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 된다. 다르게 말하면 주변 장면, 날씨, 지나가는 사람 숫자, 모습, 입고 있는 옷도 모두 데이터이다. 지나가는 자동차의 종류, 간판 글자도 포함된다. 사람의 표정으로부터 감정을 읽는다. 목소리로부터 누구인지 인식한다. 이러한 영상의 데이터, 내용과 스토리, 감정을 인공지능의 학습의 데이터가 된다. 그러면 인공지능은 더욱더 똑똑해 진다.

4차 산업혁명의 ‘원유’가 데이터라고 한다면 영상이 4차 산업혁명의 ‘고급 휘발유’이다. 영상 빅데이터의 생산과 유통이 성장 산업이고, 이에 필요한 네트워크, 데이터 센터의 시설이 더욱 필요하다. 그래서 유튜브와 넷플릭스의 가치가 점점 더 중요해 진다. 서로 영상 ‘빅데이터’ 확보 전쟁 중이다. 이제는 유튜브와 넷플릭스 전성시대이다. 

넷플릭스 로고, [출처: 넷플릭스]

 

joungho@kaist.ac.kr       

        

[김정호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