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물류

속보

더보기

유창근 사장 "1조 조달·컨선 20척 발주...글로벌 톱 해운사로"

기사입력 : 2018년10월28일 10:36

최종수정 : 2018년10월28일 10:36

26일 '비전 선포식 개최...중장기 경영 목표 발표
2022년 선복량 100만 TEU 확보·매출 100억 달러 달성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경영정상화를 위한 1조원의 자금을 조달했고,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발주해 오는 2020년 2분기부터 글로벌 선사들을 제치고 나갈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습니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26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본사에서 개최된 '비전 선포식'에서 "현대상선은 글로벌 톱클래스 해운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상선은 중장기 경영 목표를 새로 발표하고 임직원 모두의 재도약 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26일 종로구 연지동 본사 사옥에서 개최된 '현대상선 비전 선포식'에서 유창근 사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중장기 경영 목표를 임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현대상선]

이날 유 사장은 중장기 경영 목표로 △2022년까지 100만TEU 규모 선복량 확보 △100억 달러 매출 달성 등 글로벌 선도 해운사로 도약한다는 내용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최근 경영안정화를 위한 1조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현대상선은 지난 23일 시설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 6000억원, 전환사채(CB) 4000억원 등 총 1조원을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산업은행은 1조원의 BW와 CB를 전액 인수한 뒤, 그 중 절반인 5000억원을 이번 인수와 동일한 조건으로 내년에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매각할 예정이다. 이는 앞서 정부와 산업은행, 해양진흥공사가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마련한 마련한 '현대상선 정상화 지원방안'에 따른 것이다.

또한 지난달 스마트 메가 컨테이너선 20척(2만3000TEU급 12척, 1만5000TEU급 8척)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 오는 2020년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받아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연내 부산신항 현대부산신항만(HPNT) 지분 확보도 추진한다.

유 사장은 또 'IT 기반'의 서비스에도 방점을 찍었다.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서비스에 접목시켜 대(對)화주 서비스를 강화하고 생산성 향상에 힘써야 한다는 것. 유 사장은 'Smart Shipping' 구현을 위한 IT친화 기업으로의 탈바꿈을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 메가 컨테이너선이 인도되면 2020년 현대상선의 경쟁력은 글로벌 톱클래스로 올라설 것"이라며 "지난날의 고난을 함께 견뎌냈듯이, 정신력과 IT로 무장해 오늘의 난관을 극복하고, 앞으로의 영광도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임직원들은 "대한민국 대표 국적선사의 자긍심으로, 대화주서비스 제고와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해운재건의 견인차 역할을 해내자"고 한 목소리로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유 사장을 비롯,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각 지방사무소 임직원들은 실시간 유튜브(YouTube)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시청했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