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공정경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2018 동반성장주간 개막

기사입력 : 2018년10월31일 15:12

최종수정 : 2018년10월31일 16:01

개방형 상생협력을 주제로 동반성장 공동선언, 토크콘서트 개최
현대다이모스 박영수 본부장, 한국항공우주산업 지준우 부장 수상

[서울=뉴스핌] 오찬미 기자 = 공정경제를 위한 건강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중소기업간 ‘개방형 상생협력’이 본격 추진된다.

3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오후 2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2018 동반성장 주간행사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종학 중기부 장관, 권기홍 동반위원장,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 강호갑 중견련 회장,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박정 의원 등이 참석했다. 

올해 15회째를 맞이한 동반성장 주간행사는 2004년 민간부문에서 자율적으로 시작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법정행사로 승격돼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한다. ‘함께 가는 미래, 상생의 날개를 펴다’라는 슬로건 아래 동반성장 공동선언,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준비됐다. 

홍종학 장관은 "공정경제는 경제 성장을 위한 혁신생태계의 필요조건이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개방형 협력에 대한 성공이 건전한 혁신생태계를 위한 충분조건"이라고 말했다.  

3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8 동반성장주간 페스티벌에서 시상 후 기념공연이 이어졌다. [사진 = 오찬미 기자]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상공회의소, 중견기업연합회 등 3개 경제단체는 동반성장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수평적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그룹 전문가들은 토크콘서트를 열고 사내벤처 육성을 논의했다. 국민들이 기대하는 동반성장의 모습을 담은 우수작품 공모전도 함께 진행됐다.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유공자에 대해 시상도 이뤄졌다. 훈장 2점, 포장 2점, 대통령표창 6점, 총리표창 6점, 장관표창 35점 등 총 51점이 수상됐다. 

협력사 맞춤형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한 현대다이모스 박영수 본부장, 품질명장으로서 협력사의 품질 및 기술 등을 지원한 한국항공우주산업 지준우 부장이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으로 일자리 창출 및 재무개선에 기여한 한국수력원자력 박정호 부장, 중소 협력사의 작업환경 및 생산공정 개선에 기여한 태양금속공업 채수홍 실장은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날 참석한 대·중견기업·공공기관은 동반성장 주간을 맞아 별도로 협력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동반성장 협력사 데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호현 중소벤처기업부 상생협력정책관은 “중기부 출범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의 모범사례가 발굴·확산되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민간부문이 상생협력의 주체가 돼 상생협력의 지평과 범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ohnew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