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NICE신평 “현대일렉 어닝쇼크, 신용등급 영향 제한적”

기사입력 : 2018년10월31일 19:43

최종수정 : 2018년10월31일 19:43

장단기 신용등급 ‘A-/Stable, A2-’ 유지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나이스(NICE)신용평가정보가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이하 현대일렉)에 대해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나이스신평이 제시한 현대일렉의 장단기 신용등급은 ‘A-/Stable, A2-’이다.

앞서 현대일렉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765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3% 감소한 44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처럼 영업손실이 발생한 데는 △인력구조조정에 따른 퇴직위로금 249억원 △보증수리 관련 판매보증충당금 설정 226억원 △반덤핑 관세 재심 확정판결에 따른 비용 167억원 △매출감소 등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123억원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또 개발비 감액 등과 관련해 208억원이 영업외 비용에서 추가로 반영돼 809억원의 대규모 분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나이스신평은 이번 손실이 회사 신용등급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이스신평 관계자는 “이번 손실로 2018년 대규모 영업적자 발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9월말 기준 순차입금의존도는 16.1%로 비교적 우수한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며 “3분기 손실 발생의 상당부분이 일회성 비용으로 이뤄진 것을 감안할 때 단기간 추가적인 재무구조 악화가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손실 발생 기조가 지속되는 점과 중단기적 신증설 투자부담 등은 향후 신용도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관계자는 “단기간 수주 및 영업수익성 개선이 이뤄지지 못할 경우 회사 신용등급의 부정적 방향성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향후 비용부담 완화 수준과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 여부, 신증설투자 집행에 따른 차입부담 상승 수준 등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