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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건의료 기술이전 466건…연구중심병원서 창업 8건

기사입력 : 2018년11월01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11월01일 11:00

'2018 보건산업 성과교류회' 열려
2015년 이후 국내에서 신약 30개 개발돼
2013년 이후 국내 개발 의약품 11개 미국·유럽 품목허가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지난달까지 병원·대학·연구소 등에서 466건의 기술이전이 이뤄지고, 8개의 기업이 연구중심병원에서 창업하는 등 보건산업 분야가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보건복지부는 1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컨벤션에서 '2018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열고, 이 같은 성과를 발표했다. 오는 2일까지 진행하는 이 행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복지부가 후원한다.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보건산업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권덕철 복지부 차관과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창업기업, 연구소, 병원, 기술거래 전문가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요 기술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성과확산을 위한 포럼 등을 진행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병원·대학·연구소 등에 설치된 보건의료 기술이전전담조직(TLO)에서 466건의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되고, 계약 금액 규모는 381억원을 기록했다.

보건의료 TLO는 병원·연구소 등이 보유한 기술 및 특허를 기업에 이전하고 기술 마케팅을 지원하는 전담조직이다.

기술이전 계약은 증가 추세에 있다. 2014년 40건이었던 기술이전 건수는 2016년 482건, 지난 9월 기준 466건을 기록했다.

연구중심병원에서는 8개 기업이 신규 창업했다. 신규 창업 건수는 2013년 1건, 2015년 16건, 2017년 19건, 2018년 8월 기준 8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힘입어 국내에서 개발한 신약도 늘어나고 있다. 2015년 이후 국내에서 총 30개 품목의 신약이 개발됐다. 또 2013년 이후 국내 개발 의약품 11개 품목이 미국과 유럽에서 인허가를 획득했다.

국내 개발 신약의 글로벌 시장 출시, 해외 기술이전 확대 등 글로벌 제약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다.

의료기기 역시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을 받고 있다. 기술이전, 투자계약 등도 체결했다.

이날 권덕철 복집 차관은 축사를 통해 "보건산업은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책목표를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분야"라며 "기업의 창업과 성장, 그리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보건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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