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경찰은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1층 문화마당에서 ‘61주년 112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2요원을 격려하던 경찰 위주의 기존 행사와 달리, 현장 경찰관 120명뿐만 아니라 112와 함께 현장에서 긴급신고에 대응하는 소방청과 해양경찰청, 국가권익위원회 등 관계기관 20명도 함께했다.
경찰은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1층 문화마당에서 ‘61주년 112의 날’ 행사를 열었다. <사진=경찰청> |
112는 ‘일일이 알린다’는 뜻에서 유래한 것으로, 1957년 7월 최초로 서울에서 ‘112 비상통화기’로 시작했다. 현재 약 3900명의 112요원과 4만8000명의 현장 경찰관이 매일 5만2000여 건의 112신고를 해결하고 있다.
경찰은 올해 8월 경찰청 치안상황실을 확대 개편하고, 지방청‧경찰서 112 상황실장을 주축으로 한 중요사건 지휘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상황실 중심 지휘체계를 확립해가고 있다.
경찰은 소방‧해경‧권익위(정부민원콜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9월 경찰청장‧소방청장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112 ·119 신고 현장 협업 내실화, 재난현장 공조체계 활성화, 화재조사 현장 협력 강화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행사는 △긴급신고 현장협력 우수사례 관련 소방‧해경‧권익위 관계자 및 현장경찰관 표창 △112 홍보 기여 감사패 수여로 진행됐다.
지난 8~9월 방영한 드라마 ‘보이스2’의 여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 이하나를 초청해 명예경찰관(순경)으로 위촉하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경찰청은 ‘61주년 112의 날’ 에서 배우 이하나(가운데)를 초청해 명예경찰관(순경)으로 위촉했다. <사진=경찰청> |
경찰 관계자는 “112신고는 ‘긴급범죄 신고전화’인 만큼 상담‧민원성 신고는 110을 이용하고, 신고처리에 막대한 부담을 주는 허위신고를 자제해 경찰과 국민이 함께 올바른 신고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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