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美중간선거] 2020년 대선레이스 시작...유력 대권주자들 거의 압승

기사입력 : 2018년11월07일 18:43

최종수정 : 2018년11월07일 18:43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의 11월 16일(현지시간) 중간선거에서 차기 대권주자들로 유력시되는 공화당과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모두 손쉽게 승리하면서 이제 2020년 대선 캠페인이 시작됐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거물 정치인들인 공화당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이 모두 압승을 거뒀으며, 공화당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도 민주당의 베토 오루어크 민주당 후보와 박빙을 펼치긴 했지만 승리를 거머쥐었다.

2012년 대선주자로 뛰었던 롬니 전 주지사는 이번 선거를 통해 화려하게 정계에 복귀하며 대선 발판을 다지는 데 성공했다. 외신들은 롬니가 2020년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도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롬니는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후보를 ‘사기꾼’이라 비난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과 험악한 말을 주고 받았으나 최근 화해 모드로 돌아서며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크루즈 의원 또한 2016년 대선 경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거친 설전을 펼쳤으나, 역시 이번 승리를 발판으로 대선에 재도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차기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맞수로 꼽히는 샌더스 의원은 67.1%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두며 3선에 성공했다.

2016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도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도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만큼, 탄탄한 정치적 기반을 바탕으로 대권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 가능성이 높다.

샌더스 의원은 이번 선거 유세 때도 손쉬운 압승이 예상되는 본인의 캠페인보다는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다른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하는 데 힘을 쏟아, 차기 대권주자이자 민주당 리더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앙숙’인 워런 의원은 “상원 선거가 끝나면 대권 도전을 심각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원주민 혈통인 자신을 ‘포카혼타스’로 부르며 혈통을 거짓으로 밝혔다고 공격하자, 워런 의원은 DNA 검사 결과까지 공개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과 설전을 벌인 바 있다.

11월 16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