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강원

동해바이오화력 환경미화원, 비정규직 근로자 직접고용 요구

기사입력 : 2018년11월08일 16:14

최종수정 : 2018년11월08일 16:14

졸속 처리한 자회사 추진 위법 주장
한수원·발전5개사 전국 각지서 직접고용 요구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화력본부 환경미화원들이 직접고용을 요구하고 나섯다. 

환경미화원들은 "절박하고 시급한 과제인 사회양극화 문제를 완화하고 고용·복지·성장의 선순환 구조 복원을 위해 ‘최대의 사용자’인 공공부문이 모범적 사용자로서 선도적 역할을 다 해야 한다"면서 8일 동해바이오화력 본관에서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협의기구 구성은 준비가 안된 파견·용역 노동자들에게 충분한 설명없이 졸속 처리한 자회사 추진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화력본부 환경부문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8일 직접고용을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동해바이오화력 환경부문 문옥순씨]

아울러 "직접고용 전환 재원과 관련해 용역업체 관리자 인건비와 일반관리비 및 이윤 등을 직접고용 재원으로 활용하면 현재보다 지출금액이 절감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자회사 설립시 대표이사 연봉 1억원 이상, 관리자 연봉 4000만~6000만원의 인건비 등 수억원의 관리 인건비 발생 등 임금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자회사 설립은 각 지역본부 근로자 대표들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정당하게 협의된 사항"이라며 "일부 근로자들의 직접고용 주장은 시기적으로 부적절 할 뿐만 아니라 현재 직접고용을 주장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의견을 들어줄 수는 있으나 절차적 문제없이 자회사 전환 합의가 이뤄진 만큼 직접 고용 요구는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 "직접고용을 요구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자회사 전환을 거부할 경우에 대해서는 근로자들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자회사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수(일반)경비대 감단직 해제 등 협의체 구성원들과 협의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방침이라는 점을 덧붙였다.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정부가 제시한 정규직 전환 기준을 근거로 당해 직무가 연간 9개월 이상 계속되는 업무와 향후 2년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근로자의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돼야 한다면서 자회사 전환과 맞서고 있다.

피켓 시위에 나선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외주 용역과 자회사 전환의 차이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본사에서 임금설계를 통해 용역업체에 관리비를 주는 것이나, 자회사에 관리비를 주는 것이나 무엇이 다른지 알 수 없을 뿐아니라 자회사 설립에 들어가는 재원과 대표이사 연봉, 관리직 연봉 등은 오히려 현 외주 용역업체 관리비 재원보다 더 많은 예산이 수반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은 자회사 설립 재원과 관리비 예산 등을 직접고용에 사용하면 예산 절감과 함께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삶의 질 향상 등의 확연한 질적 차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한수원과 발전5사 비정규직 특수경비대, 환경미화, 시설방호 등 근로자들은 8일 현재 동해, 삼척, 당진, 하동, 태안, 중부발전본사, 서부발전본사, 영흥화력 등 전국 각지에서 자회사 설립 백지화와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