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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금융사 핀크로스 인터내셔널, 투자은행(IB) 승인받아

기사입력 : 2018년11월09일 10:53

최종수정 : 2018년11월09일 10:53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블록체인 기반의 핀테크 금융사 핀크로스 인터내셔널(대표이사 에디 아보라모)은 최근 투자은행(IB) 라이선스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디지털 투자 은행 서비스에 암호화폐를 접목시킬 예정이다. 

핀크로스 인터내셔널은 아프리카 모리셔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모리셔스의 금융감독기관인 FSC(Financial Services Commission of Mauritius)로부터 투자금융면허를 취득했다.

모리셔스 정부는 지난 11월 투자은행과 일반은행이 암호화폐 보관 라이선스(Crypto Custody License),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선스(Crypto Exchange License), 규제샌드박스 라이선스(Regulatory Sandbox License)를 취득할 수 있는 핀테크 법률 체계를 준비해왔다. 

핀크로스 인터내셔널은 모리셔스 FSC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으면, 내년부터 기관 암호화폐 보관, 암호화폐 거래, 24시간 운영되는 트레이딩 데스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AI(인공지능) 거래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에게 가격 변화 예측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소세에떼 제네랄(SG) 중동 아프리카 지부장을 역임한 에디 아브라모(Eddy Abramo)가 핀크로스 인터내셔널의 경영을 총괄한다. 언스트앤영이 자문 위원을 담당한다.

핀크로스의 대표이사 에디 아브라모(Eddy Abramo)는 “현재 기관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할 때 겪는 가장 큰 문제인 규제, 기준, 관리책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핀크로스는 우선 민간 자본 투자자를 모집한 후, 2019년 초에 암호화폐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판매될 화폐는 유틸리티 토큰인 [Ticker:FNX]로 판매 수익은 핀크로스 분산원장기술(DBL)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FNX 운용을 통해 다른 제품라인에 우선권을 제공하고 그에 대한 수수료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hankook6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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