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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發 11월 쇼핑 특수, 오프라인도 반격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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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블랙이오 2차 행사, 트레이더스 블랙위크 행사
백화점 겨울 정기세일.. 롯데, 현대, AK플라자 물량 확대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온라인 유통업체가 주도한 11월 대규모 쇼핑 행사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오프라인 업체들도 반격에 나섰다.

이커머스 업체가 특유의 가격 경쟁력과 속도전으로 소비자의 지갑을 열었다면, 전통 오프라인 업체들은 신선식품과 고가의 아웃도어를 앞세워 소비 불씨를 잇는다는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마켓 11번가는 ‘십일절’(11월11일) 하루 동안 일 거래액이 102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위메프의 '블랙1111데이' 역시 이달 1~11일 거래액이 전년 동기대비 77% 늘어난 2300억원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온라인 시장에 점유율을 잠식당하며 성장 정체를 겪는 와중에, 유통 비수기인 11월마저도 온라인쇼핑 업태가 득세하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유통 업태별 매출 구성비를 살펴보면 2016년 상반기 30.6%였던 온라인 업체의 매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 37.5%로 6.9%포인트 급증한 반면, 전통 오프라인 업체인 백화점의 매출 비중은 같은 기간 24.5%에서 18.8%로 5.7%포인트 급감했다.

◆ 오프라인도 반격… 쇼핑 대목 편승 시도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에서 고객들이 겨울 세일 상품을 고르고 있다.[사진=롯데쇼핑]

이처럼 11월만 되면 매출 신기록을 쏟아내는 온라인 쇼핑업체에 맞서 오프라인 업체들도 반격에 나섰다. 먼저 이마트는 개점 25주년을 기념한 ‘블랙이오’ 행사를 통해 맞불을 놨다.

이마트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1차 블랙이오 행사를 통해 매출이 22.2% 신장하는 효과를 거뒀다. 대형마트의 특성을 살려 신선식품 위주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 점이 주효했다. 이 기간 한우 매출은 평소대비 10배 늘어난 100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오는 14일까지 삼겹살·오징어를 내세워 2차 블랙이오 행사를 전개하며 이달 말까지 총 4주간 3000억원 규모의 물량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트레이더스에서도 12일부터 3주간 ‘트레이더스 블랙위크’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등 3주간 인기 상품 90품목을 할인 판매하며 11월 쇼핑 대목 편승한다는 계산이다.

◆ 백화점 '겨울 정기세일' 돌입… 들뜬 소비심리 견인

백화점들도 겨울 정기세일에 돌입했다. 지난해보다 규모를 늘리고 혜택을 강화해 온라인 행사로 들뜬 소비 심리를 오프라인으로 끌어온다는 심산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한 겨울 정기세일에서 400억원 규모의 총 24만개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한다. 참여 브랜드도 880여개로 지난해 정기세일 대비 약 10%가 늘어났다.

특히 파트너사와 함께 공동·대량 기획한 벤치파카 등 겨울 아우터를 80% 할인하는 ‘블랙 라벨 상품전’을 열고 해외 다양한 겨울상품도 직매입해 선보인다.

이마트에서 한 고객이 블랙이오 행사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사진=이마트]

현대백화점 역시 1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 점에서 겨울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의류·잡화·리빙·아동 등 전 상품군에서 지난해보다 100여개 많은 8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패딩·코트 등 겨울 아우터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다.

세일 기간 중 200여 개 해외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을·겨울 상품 시즌 오프도 계획돼 있다. 남녀 수입 의류, 컨템퍼러리, 잡화 등 올해 가을·겨울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AK플라자도 윈터세일에 돌입한다. 겨울시즌 상품을 10~30% 할인하는 한편, 해외 명품·아웃도어·스포츠 등 패션 상품을 중심으로 이월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 같은 오프라인 업체들의 맞불 작전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16년 11월에는 온라인 매출이 20.2% 신장할 동안 오프라인 매출은 0.3% 증가에 그쳤지만, 본격적인 맞대응 행사에 나선 지난해 11월에는 온라인 매출 신장률은 16.7%, 오프라인 신장률은 5.4%로 격차가 줄었다.

올해에도 11월 첫 째주 백화점 빅3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2~6.9% 늘며, 11월 쇼핑 대목에 편승하는 데 성공했다.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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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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