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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리스크] 빨간불 켜진 바이오株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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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삼바 결론 임박, 제약바이오 투자자 이탈 당분간 이어질듯
연기금, 상위 제약사 포트 교체 가능성...또 다른 트리거될 수도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여부가 결정되는 증선위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약·바이오 주가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이미 삼성바이오 이슈에서 촉발된 불확실성 디스카운트로 바이오 주가는 연저점 수준까지 내려간 상황. 증권가에선 당분간 투자자 이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계 이슈부터 바이오시밀러 수익성 악화 우려까지 '첩첩산중'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60만원까지 치솟던 삼성바이오는 지난 12일 30만원을 깨고 내려갔다.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던 제약·바이오 종목들도 5~7% 가량 급락세다. 13일인 오늘은 전일 급락에 따른 반등 움직임이 있지만 지속되긴 어려워 보인다.

코스피 바이오업종지수 역시 3162.48으로 연저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4864.40 대비 35%가량 내린 것. 코스피 코스닥 합산지수인 KRX300 헬스케어도 연고점 4403.98 대비 빠진 2713.79를 기록하며 연저점을 갱신했다.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등락 현황 <자료=대신증권 HTS>

시장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촉발된 이번 이슈가 당분간 바이오업종 투심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바이오 개별이슈지만 대장주가 폭락하는데 관련 종목들이 좋을 리 만무하다. 제약사는 어닝이 가능하지만 바이오는 미래성장성을 기대하고 밸류에이션으로 가는 산업이다보니 이번 이슈가 투심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익명을 요구한 한 리서치센터 연구원 역시 "바이오기업들에 영향을 미치는 R&D 비용 처리에 대한 리스크는 지난 9월 가이드라인 제정으로 어느 정도 불식됐다. 하지만 어제부터 이어진 투자자 이탈은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 업종 특성상 영업현금흐름이 좋지 않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시장이 좋다면 투자자들도 미래지향적인 산업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처럼 증시가 불안정하면 모든 부분이 리스크로 반영된다"고 분석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산업이기 때문에 정책당국의 재무적 판단과 적법성에 대한 판단 등이 투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약·바이오가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도 커 시장 전체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도 우려했다.

올해 KRX300 헬스케어 지수 등락 현황 <자료=한국거래소>

바이오시밀러 시장 현황이 좋지 않은 것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애브비(Abbvie)라는 글로벌 제약사는 바이오시밀러를 견제하기 위해 오리지널약의 약가를 대폭 인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가격 인하에 대한 우려가 계속 제기되는 상황으로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도 계속 낮아지고 있다.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이라고 내다봤다.

연기금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낙폭이 더 커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한 증권사 제약·바이오 연구원 A씨는 "국민연금의 경우 상위 제약사를 10% 이상씩 담고 있다. 최근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PER가 높은 종목들을 정리하고 영업현금흐름이 좋은 종목으로 갈아타는 부분들이 있어서 또다른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과거 사례를 미루어 볼 때 오히려 주가가 급반등할 가능성도 제시됐다. 고태봉 센터장은 "과거 대우조선 등 사례를 미루어 봤을 때 상장폐지까지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분식회계 이슈가 있었던 과거 카이나 대우조선해양 주가를 보면 거래정지 됐다가 재개되는 시점에 크게 반등했다. 삼바의 경우 어제 상폐 우려로 인한 리스크 회피현상으로 22% 급락했지만 과거 사례를 미루어 볼 때 이후 급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cherishming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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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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