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기재위원장 예방
"고용부진·양극화·저출산 예산"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여야 원내대표를 예방해 "법정기한 내에 예산안을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본격적인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이날 오후 여야 원내대표들을 차례로 예방해 "인사 교체에도 불구하고 예산안 처리를 책임지고 마무리하겠다"며 법정기일(12월2일) 내 처리를 당부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13일 김성태 자유한국장 원내대표를 예방해 법정기한 내 예산안 처리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이에 앞서 김 부총리는 야당 원내대표 면담에 앞서 정성호 기재위 위원장을 방문해 세법 등 법안 상정을 위해 기재위를 조속히 개최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내년도 예산안이 고용부진, 양극화, 저출산 등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고, 혁신성장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만들어 내기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국민들께서 내년 초부터 바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법정기일 내에 예산안을 반드시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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