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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부토 타히티 장관 "프랑스와 폴리네시안 문화 모두 느낄 수 있어요"

기사입력 : 2018년11월15일 01:49

최종수정 : 2018년11월15일 01:49

14일 니콜 부토 타히티 관광부 장관 방한해 타히티 매력 알려

[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 14일 니콜 부토 타히티 관광부 장관이 방한해 여행 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타히티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니콜 부토 장관은 한국에 이어 중국과 일본을 방문하며 아시아 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타히티 정부는 타히티를 방문하는 중국인과 일본인 여행객들은 줄어들고 있는 반면 한국인 여행객은 안정적인 수를 유지하고 있어 한국 시장이 가진 잠재력에 대해 높이 평가중이다. 

[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 14일 니콜 부토 타히티 관광부 장관이 방한해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찬행사를 진행했다. 2018.11.14. yoomis@newspim.com

다만 타히티 과거 매주 월요일, 토요일 운항했던 에어 타히티누이 항공편 스케줄이 일시적으로 화요일, 토요일로 변경됨에 따라 가장 큰 고객이었던 신혼여행객들이 크게 줄었다. 

이에 타히티 관광청은 돌아오는 2019년 시즌부터 원래의 스케줄로 복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통 신혼여행객들은 5개월 전에 신혼여행지를 정하는 것을 감안해 4월 이후부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여행지지만 호텔 객실의 공급이 부족한 것에 대해 니콜 부토 장관은 "타히티 정부도 이를 인식하고 타히티, 모레아, 보라보라 섬 등에 민간 투자자들의 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2020년에는 350개 객실 갖춘 호텔이 오픈할 예정이며 2023년까지는 타히티안 빌리지라는 1200개 객실을 갖춘 3, 4, 5성 호텔들이 들어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크루즈 여행객도 놓치지 않는다. 타히티가 소유한 크루즈의 객실 수는 현재 500개로 향후 추가적으로 2개의 크루즈 추가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 니콜 부토 타히티 관광부 장관이 14일 오찬행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11.14. yoomis@newspim.com

니콜 부토 장관은 타히티만의 특장점을 묻는 질문에 타히티는 프랑스와 폴리네시안 문화가 섞여있는 곳으로 프랑스만의 정교함, 친절한 사람들, 식도락을 꼽았다. 그는 이어 "많은 여행객들이 꿈꾸는 오버트워터 방갈로는 타히티에서 시작된 숙박 시설이며 올해 50주년의 해를 맞았다"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 주한 대사와 전날 미팅을 통해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한 논의를 했다며 "타히티와 한국 학생 교환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중에 있다"며 "타히티와 한국의 젊은이들을 문화적으로, 언어적으로 교육시킴으로써 영향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프로그램이 중국과 7년간 이어오며 완벽히 2개국어를 구사하는 학생들 140명을 배출해 낸 바 있다. 

yoomi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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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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