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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뉴딜] 광주·대전 등 낡은동네 6곳 주거지원사업 추진

기사입력 : 2018년11월14일 17:00

최종수정 : 2018년11월14일 17:00

광주‧대전‧목포‧완주‧서귀포‧충주 6곳 주거지원형 계획 확정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낡은 주택이 많고 인구유출이 심각한 전국 6개 마을에서 골목길을 정비하는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주거지원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14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가 확정한 '도시재생뉴딜 시범지역 활성계획'에 따르면 모두 6곳의 주거지원형 시범사업계획이 포함됐다.

광주 광산구와 대전 동구, 전남 목포, 전북 완주, 제주 서귀포, 충북 충주 6곳이다. 주거지원형 도시재생사업은 주로 저층 단독주택지역을 중심으로 주거정비사업을 펼친다. 6곳에 모두 9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광주 도시재생계획 종합구상도 [자료=국토부]

광주시 광산구 원도산안길 일대는 광주공항과 송정역 인접지역의 노후주택지로 인구유출과 노령화가 심각한 지역이다. 정부는 이곳에 '힐링'을 테마로 한 주거지원사업을 펼친다. 소규모 주택정비사업과 집수리사업을 비롯해 14개 사업에 178억원을 지원한다.

대전시 동구 가오동 일대는 공가와 폐가가 늘어나고 기반시설 부족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는 이곳에 골목길을 정비하고 노후‧불량주택을 정비하는 데 모두 17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 목포시 유달동 일대는 도심공동화와 고령화가 심각하고 노후‧무허가 건물이 난립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 정부는 상‧하수도를 정비하고 노후화된 주택을 정비하는데 17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북 완주시 도시재생계획 종합구상도 [자료=국토부]

주거환경이 열악한 전북 완주시 봉동읍 일대에는 청년창업 임대주택과 외국인근로자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 노후주택 정비에도 사업비를 투입해 모두 221억원을 지원한다.

주변 개발로 공동화 현상을 겪고 있는 제주 서귀포시 월평동 일대도 골목길을 정비하고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마을에 활력을 더한다. 정부는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비롯한 17개 사업에 135억원을 지원한다.

단독주택 밀집지역인 충북 충주시 지현동 일원은 생활인프라가 부족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정부는 이곳에서 노후주택을 정비하고 순환형 공공임대주택을 세우는데 모두 18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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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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