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유럽증시] 성장 우려 부각에 약세

기사입력 : 2018년11월15일 02:06

최종수정 : 2018년11월15일 02:0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4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독일이 3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제가 흔들리면서 주식 투자 분위기를 흐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 거래소 앞 황소와 곰[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날보다 2.17포인트(0.60%) 내린 362.27에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19.97포인트(0.28%) 하락한 7033.79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9.69포인트(0.52%) 내린 1만1412.53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33.00포인트(0.65%) 낮아진 5068.85로 집계됐다.

이날 유럽 증시는 부진한 지표로 타격을 받았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3분기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2%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독일의 GDP 증가율은 마이너스(-) 0.2%를 기록해 2015년 1분기 이후 첫 역성장을 기록했다.

성장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나자 유럽 기업들의 실적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바클레이스는 2019년 유럽 기업들의 실적이 한 자릿수 증가에 멈추고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존 기업들의 실적은 4%, 영국 기업들의 이익은 2%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증시는 1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마치고 반등한 유가로 낙폭을 일부 반납했다.

투자자들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진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날 협정문 초안에 합의한 양측은 이제 각국 의회에서 초안에 대한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의회 절차를 마치면 영국과 EU는 이달 25일께 특별정상회의를 열어 합의안을 승인한다.

다만 EU와 영국이 내놓은 합의안 초안은 북아일랜드를 EU 관세동맹에 남겨두기로 해 브렉시트 강경파들의 불만을 사고 있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의회의 동의를 얻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실적 발표 후 상승 흐름을 보여온 보다폰은 이날도 1.26% 올랐다. 네덜란드 결제 기업 애드옌(Adyen)의 주가는 MSCI 지수에서 제외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9.45% 급락했다. 경쟁사인 와이어 카드의 주가 역시 5.07% 급락했다.

백악관이 당장 자동차 수입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소식에 자동차 관련 주식은 강세를 보였다. 독일 다임러는 0.85% 상승했고 폭스바겐도 1.31%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0.21% 오른 1.1314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1bp(1bp=0.01%포인트) 하락한 0.402%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