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동서·서부발전 '에너지절감 우수사업장' 인증 획득

기사입력 : 2018년11월15일 17:09

최종수정 : 2018년11월15일 17:09

동서는 울산·동해바이오 화력본부, 서부는 평택·군산발전본부 선정
각각 '사회적 가치 창출 유공자 포상', '일자리 창출 특별상' 수상

[세종=뉴스핌] 최온정 수습기자 = 15일 한국동서발전과 한국서부발전이 서울 쉐라톤 팔래스 호텔에서 한국에너지공단이 에너지 절감 성과를 보인 사업장에 부여하는 우수사업장(에너지 챔피언) 인증을 획득했다.

우수사업장 인증제도는 기업의 자발적 에너지 절감 노력 성과를 평가해 에너지 챔피언 자격을 부여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에너지 효율 향상 인증제도다. 지난해 시범사업 이후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및 산업부 고시(제2018-9호)에 근거하여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됐다.

15일 서울 쉐라톤 팔래스 호텔에서 한국동서발전을 포함한 24개 사업장이 에너지 챔피언 인증을 획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동서발전에서는 울산화력본부와 동해바이오화력본부가 에너지 절감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에너지 챔피언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동서발전은 지난해 선정된 당진화력본부를 포함하여 공기업 최다 3개 에너지 챔피언 인증사업장을 보유하게 됐다.

서부발전은 평택발전본부(복합)와 군산발전본부가 에너지 챔피언으로 선정됐다. 2015년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도입 이후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하고, 에너지 절약 활동에 대한 외부 심층평가를 진행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동서발전과 서부발전은 각각 '사회적 가치 창출 유공자 포상'과 '일자리 창출 특별상'을 수상하는 경사도 맞았다.

동서발전은 중소기업에 에너지절약 기술을 지원하고 ESS 에너지신사업 수익을 취약계층 태양광에너지보급 지원금으로 사용하는 등 에너지 절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또 서부발전은 농가·기업·정부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진행해 40여개의 농가에 대해 맞춤형 감축사업을 지원한 점,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기술을 배출권거래제와 연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청년 및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점이 주효했다.

심사를 맡은 한국에너지공단은 신청기업들의 에너지 절감 성과를 평가한 후 동서발전·서부발전을 포함한 24개 사업장·19개 업체에 에너지 챔피언 인증을 부여했다. 

서부발전 김경재 기술본부장은 "에너지산업의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서부발전의 특화된 에너지경영활동을 한층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3년간 1654억 원을 투자하여 1529억 원 에너지 절감, 623억 원 매출 달성, 29억 원의 사회적 이익을 실현하여 대한민국 에너지 챔피언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