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김임권 수협회장 "수산시장 불법점유 '엄중대처'…수억원대 고소득층들"

기사입력 : 2018년11월15일 17:43

최종수정 : 2018년11월15일 17:44

노량진 불법상인…매년 수억원 매출
3년째 불법점유로 막대한 이익 지켜
어민 자산 노량진시장에 수백억 손실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보호받아야 할 것은 어민이지 법 위에 군림하는 불법상인이 아니다. 어민의 재산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물러섬 없이 대응해 나가겠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15일 노량진 수산시장 현장을 방문, 옛 수산시장 상인의 불법점유에 대해 엄중 대처의 뜻을 밝혔다. 단전·단수 조치에 대응하고 있는 일부 수산시장 상인들은 발전기 가설과 수도 복구 시도 등을 하는 등 여전히 대치 중이다.

김임권 수협 중앙회 회장 [뉴스핌 DB]

특히 무분별한 개입을 시도하는 외부 단체에 대해 “약자 보호를 명분으로 노량진시장을 찾아왔다면 진정으로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 힘없는 어민인지, 수억의 매출을 올리는 불법상인들인지부터 먼저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임권 회장은 또 “불법점유지는 더 이상 시장이 아니고 시민안전과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흉물일 뿐”이라며 “불법영업으로 시민이 찾아와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단전단수 유지는 필수적 조치이니 만큼 불법 행위를 차단하고 적극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불법점유지역은 쥐와 해충 등 위해생물에 대한 구제가 이뤄지지 않는데다,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수산물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단전 조치에 따라 대량 설치된 디젤발전기가 가동되면서 미세먼지와 함께 매연 등 환경도 악화되고 있다는 게 수협 측의 설명이다.

김 회장은 “불법점유를 주도하는 세력들은 한해 수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고소득층인데 반해 어민들은 지난해 연평균 어업소득이 2천700만원에 불과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3년째 불법점유로 막대한 이익 지키기에 혈안이 되면서 어민들의 자산인 노량진시장에 수백억원의 손실을 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 시장 쪽에서 신 시장으로 이동키로 한 점포 127곳에 대한 이전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14일 기준으로 94개가 이전을 완료하는 등 현재 이전율은 74%를 기록하고 있다.

노량진 수산시장 [뉴스핌 DB]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