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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종목] 美 블랙프라이데이 임박, 전자결제·OEM 의류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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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한세실업…미·중 무역분쟁 ‘반사이익’
직구족 최대금액 예상…결제 종목 ‘상승세’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가 다가오면서 국내 직구족들의 소비 열기가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해외 직접구매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관련주 수혜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11월 마지막주 목요일) 다음날인 금요일을 뜻한다. ‘블랙’이라는 수식어는 장부상 적자(red figure)가 단숨에 흑자(black figure)로 전환된다고 해서 붙었다. 이날을 전후로 미국의 유통업체들은 명품, 화장품, 의류, TV, 카메라 등 재고 물량을 한 해 마감 전에 최대 90%까지 파격 할인 행사를 연다. 해외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 환경이 마련되면서, 블랙프라이데이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잡았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오전 11시 현재 영원무역은 전 거래일 대비 2.71%(1000원) 오른 3만7900원, 한세실업은 전일 대비 2.07%(350원) 오른 1만7250원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 한정판으로 판매하는 초특가 제품을 두고 쇼핑객들 간 다툼이 벌어지기도 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인 이들 기업은 미국을 주요 수출국으로 두고 있으며, 전통적인 블랙프라이데이 수혜주로 꼽힌다. 영원무역의 주요 고객사는 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 노스페이스 등이며, 한세실업은 아베크롬비, 갭, 자라, 랄프로렌 등에 의류를 납품한다.

특히 올해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두 기업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대중국 추가관세 부과로 소비재 생산국의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공급체인의 일원인 베트남이 해당품목들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의류기업으로는 한세실업, 영원무역이 잘 알려져 있는데, 역시 하반기 수익률 각각 +24.5%, +11.9%로 양호한 흐름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구 금액 21억1000만달러 중 블랙프라이데이가 있는 하반기에 54%(11억3594만달)가 몰렸다. 또 올해 3분기 한국인들의 온라인 직접 구매(직구)액이 7000억원에 육박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118억원에서 35.9% 늘어난 금액으로 2014년 1분기 이후 최대치이자 최대 증가율이다.

올 하반기에도 국내 직구족들이 아낌없이 지갑을 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자결제 관련 종목이 연일 상승세다. 지난 한 주간(12~16일) KG이니시스는 13.48%, KG모빌리언스 10.34%, NHN한국사이버결제 7.83%, 다날은 3.13% 올랐다.

특히 전자결제 업체들은 향후 성장 잠재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동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체 소비 중 아직 23%에 불과한 온라인 결제 비중이 2020년 32%로만 상승한다고 가정해도 연간 20% 이상의 성장이 가능하다. 중장기적으로도 온라인 시장 성장과 동반한 매출액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오프라인의 온라인화는 간편결제라는 기술 진보와 결합되며 시장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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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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