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논란 끊이지 않는 BBQ, 이번엔 치킨 가격 인상 후폭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동행위 관계자 "올리브오일 등 가격 인상…유예 기간 두기로"
"오너가 의혹·CEO 사퇴 등 논란 많은 데 가격 인상 강행" 눈총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연이은 소송전부터 CEO 줄사퇴, 가격인상 결정까지 하루가 멀다하고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논란이 끊이지 않는 와중에 갑작스러운 가격인상을 단행하면서 점주 간 갈등도 일고 있다. 가맹점에 공급하는 올리브유(기름) 등의 가격도 추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BBQ에 따르면 이날부터 황금올리브치킨·써프라이드 등 일부 치킨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황금올리브치킨은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자메이카 통다리 구이는 1만7500원에서 1만9500원으로 각각 2000원씩 오른다. 황금올리브치킨 반반도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변경된다.

써프라이드는 1만89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1000원 인상한다. 황금올리브닭다리도 1만75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1500원 올렸다. 대표 메뉴는 대부분 1000원~2000원 인상한 셈이다.

[이미지=BBQ홈페이지 화면갈무리]

BBQ 관계자는 "최근 인건비나 임대료 등이 오르면서 일부 점주들의 가격 인상 요구가 이어져왔다"면서 "가맹점 대표들이 있는 동행위원회와 지난주 논의해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9년 만이다. 지난해 BBQ는 두 차례 가격인상을 시도했지만 여론 악화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등으로 인해 철회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인상 역시 점주들 사이에서 첨예하게 의견이 나뉘고 있다. 본사가 치킨 가격을 올리면서 가맹점에 공급하는 신선육이나 올리브오일 가격도 인상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가맹점주 대표모임인 동행위원회 한 점주는 "이번엔 치킨 가격만 올리기로 했다"며 "기름이나 생닭 등 공급가는 결정에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기 때문에 추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치킨 가격뿐만 아니라 가맹점 공급가격을 올릴 경우 점주들에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본사에서는 점주들 요구를 수용해 치킨 가격을 올렸다고 설명했으나, 공급가 마저 올리면 결국 본사에 이익이 돌아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BBQ를 운영하는 점주는 "치킨가격 인상 공지는 받았으나 본사에서 공급받는 물품이 오른다는 내용은 전달받지 못했다"면서 "아직 올리브유는 1통에 11만원대에 받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다른 점주는 "가격 인상으로 오히려 브랜드가 소비자 불만을 받을까 우려스럽다"면서 "공급 가격까지 올린다면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BBQ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지난주 회의에서 물품 공급가 인상에 대한 안건을 논의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안건이 통과되지 않았기 때문에 점주에게 공급하는 올리브 오일과 신선육 등 원자재값 인상은 현재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갑작스러운 가격인상 결정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최근 윤홍근 BBQ 회장의 자녀가 회삿돈으로 유학 생활을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의혹이 전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슬그머니 치킨 가격을 올렸기 때문이다.

윤홍근 회장 [사진=BBQ]

앞서 지난 15일 KBS는 윤 회장의 자녀들이 회삿돈 10억원 이상을 미국 유학 생활에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BBQ그룹은 "악의적 제보로 이뤄진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이라며 "제보자에 대한 형사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대해서도 민·형사상 소송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BBQ 측은 "회사 비용으로 윤 회장 아들의 유학 비용을 충당했다고 주장하며 증거로 제시한 자료는 비공식적인 문서에 불과하고 실제로 집행되지도 않았다"며 "그는 미국 법인의 대주주로서 미국 법인의 운영을 위해 운영관리자로 맨해튼·보스턴 매장 오픈과 매출 증대를 위한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는 보스턴 매장의 업무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BBQ는 현재 내부조직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윤경주 대표와 공동대표를 맡고 있던 윤학종 대표가 지난달 31일 돌연 사임한 것. 그가 취임 9개월 만에 자리를 떠나면서 윤경주 단독대표 체제가 됐다. 윤 대표는 윤 회장의 동생이기도 하다. 지난해 이성락 전 대표 역시 3주 만에 사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오랫동안 건강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자리에서 물러난 것이라고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다. 하지만 최근 커뮤니케이션실 전무와 상무도 잇달아 사임하면서 전체 조직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0대 직장인 A씨는 "이미 가맹점에서 배달비를 받고 있어 2만원이 넘는 치킨 가격이 부담스러웠는데 추가로 올랐다고 하니 구매가 꺼려질 것 같다"면서 "최근 이슈로 부정적 인식이 커진 상황에서 가격을 올리니 이슈 덮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9일부터 SK하닉 본주·ADR 전환 허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29일부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SK하이닉스 국내 보통주(본주) 간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그동안 차익거래가 막혀 유지됐던 국내 본주와 ADR 간 가격 차가 조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환이 시작되더라도 실제 차익거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ADR 발행 한도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기존 ADR 투자자가 먼저 원주로 전환해야 새로운 ADR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SK하이닉스 ADR 기초주식 1779만주가 국내 증시에 추가 상장된다. 이후 국내 SK하이닉스 원주를 ADR로, ADR을 다시 원주로 바꾸는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SK하이닉스.[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09 mj72284@newspim.com ADR은 미국 투자자가 달러로 국내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그동안은 국내 주식을 ADR로 바꾸거나 ADR을 본주로 교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 시장의 가격이 크게 벌어져도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본주를 매입해 ADR로 전환한 뒤 미국 시장에서 매도하는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시장 간 가격 차를 활용한 차익거래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ADR 가격이 낮아질 경우 ADR을 본주로 교환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본주와 ADR 간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는 원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에서는 ADR 공급이 늘어나면서 양 시장의 가격 차가 점진적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주가 흐름은 계속 엇갈렸다.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SK하이닉스 본주는 218만원에서 181만6000원으로 16.69% 하락했다. 반면 ADR은 168.01달러에서 154.57달러로 8.0%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서 탈출해 서학개미로 전환한 개미 투자자들의 SK하이닉스 ADR 구매세도 상당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6억7555만달러(약 9900억원)를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가운데 순매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서학개미의 행동에 제임스 매킨토시 월스트리트저널 선임 시장 칼럼니스트는 "2주 전 SK하이닉스 ADR이 상장된 이후 프리미엄은 16~51%까지 치솟았다"라며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주식을 직접 거래해줄 증권사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반적인 ADR이라면 금요일에 나타난 29% 수준의 프리미엄은 헤지펀드들이 한국에서 주식을 사서 ADR로 바꾸는 동시에 미국에서 ADR을 공매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더 커질 경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시장에서도 본주와 ADR 간 실제 전환이 얼마나 이뤄질지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핵심 변수는 ADR 발행 한도다. 본주를 ADR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ADR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ADR은 정해진 발행 한도 내에서만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 현재는 상당수 한도가 이미 사용된 상태다. 또 기존 ADR 투자자가 본주 전환을 선택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ADR이 국내 본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평가된 원주로 교환할 이유가 많지 않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ADR 투자자의 원주 전환이 예상보다 늘어나 발행 여력이 확보될 경우 국내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거래도 활발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국내 본주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외 가격 차가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부터 본주와 ADR 간 상호전환 신청 절차가 시작되지만 실제 가격 괴리 조정 강도는 ADR 신규 발행 규모와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전환 절차와 행정적 마찰이 존재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즉시 축소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DR 프리미엄은 장기적으로 0으로 수렴하기보다 일정 수준 유지되는 특성이 있지만, 과도하게 확대된 구간에서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프리미엄이 조정되는 과정에서는 ADR 가격 하락보다 국내 본주 상승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민희 아리스 연구원도 "ADR의 단기 강세는 상장 초기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차익거래를 통해 ADR과 원주 가격이 점차 수렴하는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ADR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라며 "ADR 프리미엄보다 실적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성이 중장기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lum@newspim.com 2026-07-28 06:00
사진
전국 곳곳 폭염…중부지방 소나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8일은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구름이 많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중부지방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려 돌풍과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사진 = 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 내륙·산지 5~40㎜, 강원 동해안 5~20㎜다. 대전·세종·충남 내륙과 충북, 대구·경북은 5~40㎜다. 울릉도·독도에는 5~20㎜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울산 36도 ▲제주 32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의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8 06: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