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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오늘 기자간담회..지지율 하락·이재명 거취 등 밝힐 듯

기사입력 : 2018년11월23일 08:27

최종수정 : 2018년11월23일 08:44

이해찬 대표, 23일 오전 11시 30분 출입기자단 간담회
지난달 1일 이후 54일 만...지지율 하락 입장 밝힐 듯
광주형 일자리 좌초 위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말 바꾸기 논란
안·이·박·김 루머도 당에 부담..관록으로 진화 나설지 주목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이해찬 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각 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지난달 1일 이후 54일 만이다.

지난 8월 취임한 이 대표는 언론과 정기적으로 만나 소통의 기회를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의 내부는 겉으로 드러나는 것 이상으로 다소 어수선하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광역의원 의장단 및 원내대표단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11.21 yooksa@newspim.com

이 대표는 취임 초기 종부세 카드를 밀어붙이는가 하면 10.4 정상회담 11주년에 맞춰 방북을 추진하는 등 '실세 총리' 출신다운 모습을 과시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각 종 경제지표가 추락하면서 당의 지지율도 추락 국면이다. 민주당의 차기 총선 카드라 할 수 있는 광주형 일자리는 좌초 위기에 몰렸고 이재명 경기지사의 '혜경궁 김씨' 사건으로 당 신뢰도에 금이 갔다. 이 대표가 이재명 지사와의 밀월 관계 때문에 선뜻 징계를 못 내린다는 지적도 있다.

그런 가운데 이 대표 본인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두고 말 바꾸기 논란에 휩싸였고, 이 대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 채용비리 국정조사에 여야 원대대표가 합의하면서 당 내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거 당 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경쟁자였거나 차기 대선주자로 분류되는 '안·이·박·김(안희정 이재명 박원순 김OO)이 차례로 날라가는 것 아니냐'는 루머도 거추장스럽다.

이대로는 차기 총선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당 내에 확산되는 만큼 이 대표가 취임 후 첫 위기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가에 정치권 관심이 집중된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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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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