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19년 중국경제 1분기 저점 통과, 증시 대형주 중심 반등 <홍콩 골드만삭스>

기사입력 : 2018년11월23일 17:14

최종수정 : 2018년11월23일 17:14

대형우량주 CSI 300지수 3700포인트 도달 전망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올해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중국 증시가 2019년에는 전약 후강의 회복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홍콩 골드만삭스는 중국 당국의 부양책이 서서히 효과를 내면서 거시경제가 내년 2분기 이후에는 미약하지만 회복세를 보이고  A주 시장도 대형주를 중심으로 저점을 지나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바이두]

골드만삭스의 중국 경제 및 증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중국 경제는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한편 무역 전쟁에 따른 양국 갈등이 완화되면서 A주 시장도 실질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대형주를 중심으로 A주 종목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이 기관은 대형주로 구성된 CSI 300지수가 14% 상승한 3700포인트에 도달할 것으로 점쳤다. 또 주가수익률(PER)은 11배정도로 상승할 것으로 봤고, MSCI 중국 지수는 현재 수준보다 11%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A주 종목의 주가수익률(PER)이 10배 수준의 저평가된 상태로, 충분히 매력적으로 진단했다. 이에 해외 투자자들의 북상자금(北上資金) 및 부동산 시장에서 빠져나온 유동성이 증시에 유입되면서 시장이 안정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또 현재 증시와 관련, “중국 증시가 올 고점에서 약 29%가 하락한 상태로, 역사상 5번째로 침체된 장을 연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 기관은 “현재 침체장은 무역전쟁 여파로 인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에 따른 것으로, 증시의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다”며 “하락장의 원인으로 지목된 주식담보대출 리스크 해소를 위한 당국의 대책도 증시 안정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내년도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해서 골드만 삭스는 “당국이 재정적자 확대 및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하면서 경기 부양책들이 내년에 효력을 발휘할 것이다”며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중국 당국은 경기부양을 위해 재정적자 수준을 오는 2019년이면 GDP의 3%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증치세 및 기업 소득세 감면 조치를 2019년도 양회(兩會 전인대,정협)에서 발표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적극적 재정정책으로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면서 수출과 소비 부진에 따른 경기하강 추세를 충분히 상쇄 할 것으로 골드만 삭스는 판단했다.

다만 내년 1분기 중국 경제는 둔화세를 이어가면서 경기 하강 압력이 고조될 것으로 점쳤다. 하지만 2분기부터 재정 정책 등 당국의 대책이 효력을 발휘하면서 2분기부터 경기가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도 중국 GDP 성장률을 6.2%로 예측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위안화 절하 추세가 미·중 양국의 금리차 축소로 인한 결과로, 중국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달러 대비 위안화가 10% 절하되면 0.6%~0.7%의 GDP 성장률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진단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