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미·중 무역전쟁 주시하며 상승

기사입력 : 2018년11월28일 06:11

최종수정 : 2018년11월28일 07: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재화에 현재 적용하는 10%의 관세를 25%로 올릴 것을 시사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 후에도 무역전쟁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를 불렀지만 백악관이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주요 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8.49포인트(0.44%) 상승한 2만4748.73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85포인트(0.01%) 오른 7082.70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75포인트(0.33%) 상승한 2682.20으로 집계됐다.

이날 뉴욕 증시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관련 발언에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중국산 재화에 부과하는 관세율이 25%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인상을 유예해달라는 중국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랩톱과 아이폰에도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애플의 주가는 0.21%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강경한 태도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난다 해도 무역과 관련해 이렇다 할 해법을 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무역전쟁의 장기화에 대비했다.

스파르탄 캐피털 시큐리티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은 취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관세 이야기가 나오면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것 같다”면서 “투자자들은 G20에서 긍정적인 소식을 찾고 있지만, 관세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가 있을 때까지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불안해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투자자들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여전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합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자 주가는 장 후반 상승 전환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경제 둔화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내년 연준이 예상대로 3번의 금리 인상에 나설지가 관심의 대상이다. 시장은 현재 연준이 내년 한 차례 금리 인상에 그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기준금리가 중립수준에 매우 근접했다고 판단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내일(28일) 공개 발언에 나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준금리와 미국 경제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을지에 주목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보조금 지급 중단을 언급하면서 GM의 주가는 2.55% 급락했다.

경제 지표는 혼조됐다. S&P 코어로직이 발표한 9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2017년 초 이후 가장 부진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꺼져가는 주택시장 경기를 확인했다. 반면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이달에도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아직 건재한 소비자 체감 경기를 보여줬다.

사이버먼데이 최고의 실적을 냈다는 소식이 전해진 아마존닷컴의 주가는 이날 0.04% 올랐다. 전날 분사를 발표한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의 주가는 4.16% 급락했다.

유가는 G20정상회의와 OPEC 회의를 주시하며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7센트(0.1%) 내린 51.5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월물은 27센트(0.45%) 낮아진 60.21달러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