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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2019년 중국 설 영화 8편, 춘제(春節 설날) 개봉 기대작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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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은나래 기자 = ‘크레이지 에이리언(瘋狂的外星人)’, ‘유랑지구(流浪地球)’ 등 대작 영화들이 2019년 춘제(春節, 음력 설) 영화 시장에 쏟아져나온다. 닝하오(寧浩), 한한(韓寒), 황보(黃渤) 등 쟁쟁한 중견 감독들의 영화를 중심으로 모두 12편의 영화가 내년 중국 춘제 영화 시장에서 치열한 박스오피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내년 설날 개봉을 앞두고 있는 8편의 대작 영화를 미리 살펴본다.   

크레이지 에이리언(瘋狂的外星人) [사진=바이두]

◆ 크레이지 에이리언(瘋狂的外星人)

크레이지 에이리언은 닝하오(寧浩) 감독이 ‘브레이크업 버디즈(心花路放)’ 이후 약 5년 만에 다시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자, ‘크레이지 스톤’, ‘크레이지 레이서’에 이은 ‘크레이지’ 시리즈의 3부작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글자 그대로 ‘외계인’ 이야기를 다룬 SF 코믹 영화로, 중국 SF 소설 대표 작가인 류츠신(劉慈欣)의 향촌교사(The Rural Teacher, 鄉村教師)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

원숭이 조련사 겅하오(耿浩)는 원숭이를 데리고 서커스를 하고 싶다는 아들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하지만 그 순간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한다. 원숭이가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외계인에 의해 큰 부상을 입게 된다. 마음이 조급해진 겅하오는 부상당한 원숭이 대신 외계인을 조련하기로 마음먹지만, 또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한다. 이 외계인이 친구 다페이(大飛)에 의해 술독에 빠져버린 것이다. 또한 이 외계인의 흔적을 뒤쫓던 한 미국인이 등장하면서 사건은 계속 꼬여만 간다.

닝하오 감독, 황보(黃渤), 선텅(沈騰) 등은 그들의 네임벨류만으로도 관객들의 기대치를 높이기에는 충분하다.

유랑지구(流浪地球) [사진=바이두]

◆ 유랑지구(流浪地球)

‘크레이지 에이리언’과 마찬가지로 ‘유랑지구’ 역시 류스친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SF 영화다.

태양이 수명을 다해 곧 폭발을 앞둔 시점에 인류는 살아남기 위해 지구표면에 거대한 추진기를 설치, 새로운 인류의 터전을 찾고자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우주 멸망의 위기는 시시각각 다가오고, 인류가 훗날 새로운 낙원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랑지구’ 시대의 젊은이들은 용감하게 나서며 대자연과 생사를 놓고 피 튀기는 사투를 펼치게 된다.

2019년 춘제에 SF 영화 2편이 동시에 개봉되는 만큼 영화계에서는 흥행 여부에 상관없이 중국 SF계의 한 획을 긋는 과감한 시도라고 평가한다.

비치인생(飛馳人生) [사진=바이두]

◆ 비치인생(飛馳人生)

비치인생은 한한(韓寒) 감독의 신작으로, 션텅, 황징위(黄景瑜), 인정(尹正) 등이 주인공을 맡았다.

천재 카레이서라고 극찬 받던 당대의 ‘신룡’ 장츠(張馳)는 현업에서 물러나 볶음밥 노점상을 운영한다. 어느 날 과거 선수 시설 파트너를 우연히 만나면서 다시금 카레이서의 꿈을 꾸는 그에게 현실의 벽은 높고도 차갑기만 했다. 카레이서 운전면허부터 재도전을 시작한 그의 재기를 위한 발버둥이 이 영화의 주된 줄거리다.

제작진이 이번 영화를 위해 신장(新疆) 바인부루커(巴音布魯克) 초원을 배경으로 자동차 랠리 신을 찍었다고 밝히면서, 관객들의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 칭셩(情聖)2

'칭셩1'은 2016년 새해에 개봉, 6억 위안(약 969억 원)의 박스오피스 성적을 거둔 쑹샤오페이(宋曉飛) 감독의 대표 흥행작으로, 쑹 감독은 3년만에 '칭성2'로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1편의 여주인공을 맡았던 샤오양(肖央) 외에도 2편에서는 ‘한국의 수지’로 불리는 바이바이허(白百何), 우슈보(吳秀波)가 출연한다.

중국에선 결혼한 부부가 통상 7년이 지나면 권태기를 맞는다는 의미로 ‘7년지양(七年之癢)’이라는 말이 있다.

부부로 등장하는 두 남녀 주인공 팡위안(方遠)과 톈신(田心) 역시 오랜 결혼생활에 권태기를 느낀다. 아내 톈신의 잔소리가 지긋지긋한 팡위안은 이혼을 꿈꾸지만, 차마 이혼을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는 소심한 남자다. 성우로 활동 중인 아내는 회사 일로 바빠 가정과 자신에 대한 애정 표현에 소홀하게 되고, 팡위안은 아내를 사랑하는 것과는 별개로 결혼 전 누렸던 자유를 점점 그리워하게 된다.

팡위안은 샤오야오(肖遙)를 찾아가 자유를 되찾고 싶다며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샤오야오가 세운 계획은 계속 팡위안의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면서 울지도 웃지도 못할 엉뚱한 상황만 반복된다.

◆ 염정풍운(廉政風雲)-연막(煙幕)

올해 국경절 시즌 영화판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중국 극장가를 ‘올킬’했던 ‘우솽(無雙, 무쌍)’에 이어 다시 한번 또 한편의 홍콩 영화가 2019년 춘제 때 관객들을 찾는다.

마이자오후위(麥兆輝)가 메가폰을 잡고, 좡원창(莊文強), 황빈(黃斌)이 감제(監製)를 맡았으며 류칭윈(劉靑雲), 장자후이(張家輝), 린자신(林嘉欣)이 주인공으로 나선다. 또한 팡중신(方中信), 위안융이(袁詠儀)가 카메오로 출연해 숱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염정풍운은 총 연막(煙幕), 흑막(黑幕), 내막(內幕) 총 3편으로 구성됐으며, 2019년 춘제에 개봉하는 영화는 1부작 격인 연막이다.

홍콩 비리 수사국에서 맡고 있는 경제 관련 소송 사건의 주요 증인인 쉬즈야오(許植堯)는 법정 출두를 거부하고 영국으로 도피한다. 주인공 진징밍(靳敬鳴)은 수사국 조사원으로서 사건 해결을 위해 반드시 1주일 안에 그를 찾아 법정에 세워야만 한다.

이에 그의 아내이자 동료인 장위옌(江語嫣)이 직접 증인을 찾아 영국으로 향하고, 결국 증인은 용기를 내어 홍콩으로 돌아오기로 결심하지만 사건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흐르게 된다. 이 영화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빠진 주인공들의 고군분투를 그려내고 있다.

홍콩 영화계의 트로이카로 불리는 마이자오후이, 좡원촹, 황빈이 이번 영화를 위해 처음으로 뭉치면서 마이좡(麥莊, 마이자오후이와 좡원창)의 무간도(無間道) 시리즈를 넘어설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페파 피그 춘제 보내기(가제, 小豬佩奇過大年) [사진=바이두]

◆ 페파 피그 춘제 보내기(가제, 小豬佩奇過大年)

2018년 한 해 가장 핫한 이슈 였던 애니메이션  ‘페파 피그(Peppa Pig, 小豬佩奇)’가 2019년 돼지해를 맞아 영화로 관객들을 만난다. 돼지 가족 이야기를 그린 영국 어린이 애니메이션 ‘페파 피그’는 중국에서 방영을 시작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조회수 100억 뷰를 넘기며 국민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페파 피그’가 뭔지 모르는 사람이라도 “페파 피그를 몸에 새긴 멋진 사회인에게 박수를 보내주세요(小豬佩奇身上紋, 掌聲送給社會人)”라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여기서 '사회인'이란 반(反) 기성세대의 상징으로 주류에 용감하게 맞설 줄 아는 사람을 의미한다.

2019년 춘제에 개봉하는 이 영화는 알리픽처스와 영국 Entertainment One이 공동 제작을 맡았으며, 아기 돼지네 가족 3대가 섣달 그믐날에 다같이 둘러 앉아 춘제를 보내는 중국 전통 민속 풍습을 그렸다.

영국 애니메이션 캐릭터 ‘페파 피그’가 등장해 중국 춘제의 전통 문화를 즐기는 모습을 통해 서양과 중국 간 문화를 조화롭게 담아냈다. 또한 중국 대표 캐릭터 판다가 등장한다는 소식에 관객들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태양이 지지 않는 호텔(가제, 日不落酒店, Overall Planning) [사진=바이두]

◆ 태양이 지지 않는 호텔(가제, 日不落酒店, Overall Planning)

펑이핑(馮一平)이 감독을 맡았고, 황차이룬(黃才倫), 장후이원(張慧雯), 허즈쥔(何子君)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복고풍 서양식 호텔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영화는 호텔 지배인 스웨(石月)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언제나 수학 공식과 같은 삶을 살아왔던 그에게 갑자기 예정에도 없는 뜻밖의 휴가가 주어진다.

이때를 기점으로 시계 초침만큼이나 정확하던 그의 삶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아내의 임신, 미스터리한 호텔 투숙객 방문 등 예상치 못하거나 불가사의한 일들이 연이어 발생하게 된다. 그가 하나 하나 사건을 해결할 때마다 새로운 사건은 어김없이 그를 찾아온다. 과연 그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비밀은 무엇인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 충아이우옌(忠愛無言, 총애무언)2

2016년 개봉했던 ‘충아이우옌(忠愛無言)1’은 2007년 중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한 노인과 개(老人與狗)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각색한 영화다. 당시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잡으며 영화 평론 사이트 더우반(豆瓣)에서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1편에 이어 2편 역시 탄이즈(談宜之)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영화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남자아이와 개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길을 잃고 헤매던 치샤오푸(齊小福)는 정처 없이 떠돌아 다니던 한 개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탄 감독은 이 둘 사이에 발생하는 미묘한 감정 변화선을 영화 안에서 섬세하게 다뤘다.

첫 만남은 서로가 서로에게 공포였지만,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가 돼 간다. 후에 부모를 만나게 된 치샤오푸는 억지로 자신의 분신과 같았던 개와 헤어지게 된다. 하지만 자폐증 학교 교장 선생님의 도움으로 훗날 치샤오푸를 이해하게 된 부모님이 자신의 아들을 위해 개를 찾아주게 된다.

 

nalai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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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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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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