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렉스턴 스포츠 선전에 내수 17.8% ↑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총 1만3174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9.0% 증가한 수치다.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사진=쌍용차] |
3일 쌍용차는 지난 11월 한 달 동안 내수 1만330대, 수출 2700대 등 총 1만3174대(CKD 포함)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총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 인기에 힘입어 두 달 연속 1만대를 넘겼다. 올해 중 월 최대판매 실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8% 증가했다.
티볼리는 4254대, 렉스턴 스포츠는 4106대로 판매됐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03.8% 증가해 내수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2% 감소했다. 쌍용차 측은 사상 첫 직영 판매법인인 호주 법인 신설 등 신흥시장에 대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내수판매가 지난달에 이어 한 달 만에 최대 실적을 갱신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4분기 최대판매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