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중동·아프리카로 수출시장 확대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를 중남미시장에 연이어 선보이며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쌍용자동차의 파라과이 모터쇼 내 부스. [사진=쌍용차] |
쌍용차는 지난 10월 에콰도르 모터쇼와 이달 파라과이 모터쇼에 참가해 브랜드 부스를 마련하고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현지에 처음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모터쇼를 방문한 현지 언론과 관람객, 판매대리점 관계자들은 렉스턴 스포츠의 세련된 디자인, 편의사양, 넉넉한 실내공간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지난 9월에는 칠레 칠로에섬에서 현지 언론과 판매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렉스턴 스포츠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쌍용차는 다음달 사상 첫 해외 직영 판매법인인 호주법인 설립과 함께 호주시장에 렉스턴 스포츠를 포함한 주력 모델들을 출시한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까지 렉스턴 스포츠의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올해 초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인 출시 이후 국내외 호평에 힘입어 2~3분기 유럽시장, 4분기 중남미 시장 등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주력 모델의 지속적인 글로벌 론칭과 신규 라인 투입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SUV 명가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