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삼광글라스 "군장에너지 기업공개 준비..내년 상장 계획"

기사입력 : 2018년12월03일 16:16

최종수정 : 2018년12월03일 16:16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집단에너지사업자로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군장에너지가 내년에 기업공개(IPO)를 할 계획이다. 군장에너지는 높은 수익성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해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의 알짜 자회사로 주목 받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장 준비가 시작됐다.

군장에너지의 최대주주 이테크건설의 모회사이자, 군장에너지의 2대 주주인 삼광글라스는 “군장에너지의 상장은 회사가 준비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완벽하게 모두 준비를 갖춰두고 시장환경 등을 고려해 정확한 시기를 확정할 계획”이라며 “오는 2019년 내에 가능한 빨리 완료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테크건설은 군장에너지 주식의 47.67%를 소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이며, 삼광글라스는 군장에너지 주식의 25.04%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2대 주주이자 최대주주인 이테크건설의 지분 30.71%를 소유한 모회사다.

군장에너지는 비경상적 요인으로 인한 지난 1분기 실적 만회 방안 수립 등 기업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한편, 예비상장심사 기준을 꼼꼼히 살피면서 상장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군장에너지의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회사와 협의해 군장에너지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고, 이를 시장에 어필 할 수 있는 전략과 방법을 고민하고 있으며, 실무적인 상장심사 준비도 충실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장에너지는 지난 2001년 설립 이후, 안정적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순환유동층보일러(CFBC: Circulating Fluidized Bed Combustion Boiler)와 높은 에너지 효율의 열병합발전기(증기터빈)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 기준 95%이상의 높은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군장에너지는 현재 군산지역 산업단지 내 16개 수요처에 산업용 증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전기는 전력거래소에 전량 판매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원 혼소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를 판매하고 있다.

군장에너지의 2017년 매출액은 5,207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을 달성해 2016년(매출 3,098억원, 영업이익 673억원)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사업성을 입증한 바 있다. 올해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긍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광글라스 관계자는 “군장에너지의 IPO 준비는 올해 지속적으로 추진ㆍ실행되고 있다.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과 전략을 도입하여 체계적인 과정을 밟아 성공적인 기업공개 및 무한한 가능성을 보유한 군장에너지의 높은 기업 가치를 시장에서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장에너지 회사 전경 [사진제공=삼광글라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