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김정은, 빨치산 출신 김철만 빈소에 조화…"애도의 뜻 표해"

기사입력 : 2018년12월05일 08:48

최종수정 : 2018년12월05일 08:48

北, 당·정·군 고위간부 70명으로 국가장의위원회 구성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망한 항일빨치산 출신 김철만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가 5일 일제히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인 김철만 동지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4일 고인의 영전에 화한을 보냈다"고 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같은 날 김 위원장이 김철만 영전에 조화를 보냈다는 소식을 신문 1면 상단에 배치하며 비중있게 다뤘다.

김철만은 지병인 방광암으로 치료받다가 지난 3일 향년 98살을 일기로 사망했다.

지난 3일 사망한 항일빨치산 출신 김철만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겸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사진=통일부]

북한 당국은 김철만의 장례식을 국장으로 치를 예정임을 발표하고 김 위원장을 장위원장으로 하는 국가장의위원회를 구성했다.

국가장의위원회는 김 위원장 외에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박봉주 내각 총리,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등 당·정·군 고위간부 70명으로 꾸려졌다.

북한 매체에 따르면 김철만 당·정·군 간부들도 4일 김철만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김철만은 지난 1937년 김일성 휘하의 빨치산 부대에 자원입대해 활동했다. 그는 해방 후부터 김일성을 도와 1960년대부터 인민군 총참모부 등을 역임하는 등 이른바 '혁명 1세대'로 불린다.

1998년에는 인민군 대장 진급과 동시에 군수동원총국장에 발탁됐으며, 1989년부터 2003년까지 군수 경제를 총괄하는 제2경제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이 때문에 그는 군수전문가로 평가되기도 한다.

북한 당국은 지난 3일 부고를 통해 "김철만 동지는 비록 서거했으나 당과 혁명조국과 인민 앞에 세운 그의 공적은 주체혁명 위업의 승리적 전진과 더불어 길이 빛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