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위기를 기회로' 종합 인테리어 기업으로 퀀텀점프 나서는 한샘

기사입력 : 2018년12월05일 16:17

최종수정 : 2018년12월05일 16:17

집 전체 공간 리모델링하는 '한샘 리하우스'로 중심 이동
2019년까지 리하우스 매출 비중 50% 목표... "종합 인테리어 기업 도약"
성 문제 관련 지침과 '무관용 원칙'으로 내부 단속 철저... 인테리어 시장에서도 1위 노려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한샘이 2019년을 '대도약의 해'로 준비하고 있다. 매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리모델링 사업부를 중심으로 종합 인테리어 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각오다.

5일 공시에 따르면 한샘의 지난 3분기 매출은 42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71% 감소했다. 부진한 실적의 원인으로 한샘은 주택거래량 감소를 꼽았다.

[사진=한샘]

주택거래량 감소 현상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측되자 한샘은 리모델링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지난 2016년 한샘은 기존 리모델링 사업부 '한샘ik'를 '한샘 리하우스'로 변경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한샘 리하우스'는 부엌뿐 아니라 욕실·바닥재까지 집 전체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종합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다.

한샘 리하우스는 출시 이후 지난 2016년 매출 3623억원, 2017년 매출 4112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한샘은 오는 2019년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리하우스 매출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전국 80여 개 리모델링 제휴점을 대리점으로 전환했고, 오는 2020년까지는 대리점을 500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러한 목표의 배경에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국내의 노후주택 시장이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6년을 기준으로 지은 지 20년 이상 경과한 주택은 763만호에 달하며, 이로 인해 국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41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최양하 한샘 회장. [사진=한샘]

가구업계 2위로 분류된 현대리바트도 모그룹인 현대백화점그룹이 한화L&C를 인수하면서 한샘과의 두 번째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역시 건축자재·인테리어와 가구·소품이 합쳐진 '종합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계속되는 경쟁 속에서도 한샘은 차분히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불거진 성추행 사건을 계기로 '성차별·성희롱·성폭력 예방 대응 지침'을 세웠고, 문제가 생길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격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철저한 내부 단속과 함께 24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는 최양하 회장을 중심으로 가구업계 1위의 내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한샘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은 주택거래 감소라는 현재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리모델링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