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하나금융투자 "엔터 투자...올해 男아이돌 신인상을 주목하자"

기사입력 : 2018년12월06일 08:56

최종수정 : 2018년12월06일 08:56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음악 시상식 남자 신인상에 내년 엔터테인먼트 업종 투자 아이디어가 있다고 밝혔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성장 산업인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꾸준한 비중확대를 추천"하며 "올해 음악 어워즈의 신인상에 내년 투자 아이디어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남자 신인상을 주목해야 한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과점화된 아이돌 산업 구조에서는 매년 살아 남는 1~2개 팀이 글로벌 투어까지 성장할 수 밖에 없다"며 "워너원이 곧 해체를 앞두고 있기에 작년 남자 그룹 부재에 따른 팬덤이 올해 그룹들로 흡수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지난 2013년부터 5대 음악 어워즈에선 BTS, 위너·GOT7, IKON·세븐틴, NCT127, 워너원이 신인상을 받아 글로벌 투어까지 성장했다. 

국내 4대 기획사(JYP Ent,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이익이 계단식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기존 그룹들의 일본 이익과 후속 그룹들의 미국 진출로 2020년까지 높은 이익 체력이 받쳐주는 상황에서 내년 데뷔할 그룹들까지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4대 기획사 기준 6개 신인 그룹들이 데뷔한다. 중국·일본 등 현지화 그룹만 3팀이다. 

이 연구원은 "한류 1세대 아이돌 그룹인 동방신기, 빅뱅, 2PM 등의 일본 이익이 받쳐주는 상황에서 BTS, EXO, GOT7 등은 여전히 높은 성장 구간에 있다"며 "지난 2015~2017년 데뷔한 주요 그룹들(트와이스·블랙핑크 등)은 이미 일본 돔·글로벌 투어까지 수익화 과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획사들의 3분기 누적 해외 음원 매출도 이미 작년 연간을 웃돌고 있다. 지난 5월 20일 이후 유튜브 구독자 수는 평균 47% 증가했다. 연간 2배 가까운 증가 속도다. 

내년보다 2020년에 이익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케이팝 인베이젼(invasion)의 핵심은 글로벌 대중성 확보가 글로벌 콘서트 규모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라며 "이미 BTS와 GOT7 외에 레드벨벳·위너의 미주 투어가 확정됐으며 블랙 핑크·트와이스도 추가 확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자료=각 사, 하나금융투자]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