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2019 예산] 집으로 복귀하는 노인·아동에 184.4억 신규 지원

기사입력 : 2018년12월08일 10:46

최종수정 : 2018년12월08일 10:52

노인 살던 곳서 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실시
보호종료아동 자립수당·요보호아동 자립 지원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노인이 살던 곳에서 돌봄을 받으며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보호가 종료된 아동의 자립을 지원을 위해 새롭게 184억원 상당의 예산이 편성됐다.

8일 보건복지부는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과 보호종료아동 자립수당 지원, 요보호아동 자립지원 등 노인과 아동의 지역사회 복귀를 위한 사업에 184억4199만원의 신규예산이 국회를 통과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은 노인과 장애인 등이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 서비스 등을 통합 제공받으며 지역사회에서 지낼 수 있도록 커뮤니티케어 모델 마련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8개 시·군·구에서 진행될 예정인 이 사업에는 63억9300만원이 투입된다. 당초 12개 시·군·구에서 시범사업이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4곳이 줄었다.

18세가 도래하면서 시설에서 퇴소하게 된 아동 등 보호종료아동에 대해 내년 4월부터 월 30만원의 자립수당 지원도 이뤄진다. 대상은 18~24세 보호종료 2년 이내의 아동으로 약 4900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새롭게 시행되는 이 사업에는 98억58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주거지원 통합서비스도 이뤄진다. 아동양육시설 등 보호종료아동의 주거·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주거지원과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합 제공한다. LH 보유 주택 등을 활용해 240명을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예산은 9억3100만원이 투입된다.

경계선지능아동에 대한 자립지원도 이뤄진다. 경계선지능아동은 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지능이 71~84이면서 인지·정서·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말한다.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아동복지시설 보호 경계선지능아동 880명의 자립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사례관리를 위해 12억59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더이상 시설 위주가 아닌 지역사회 위주의 돌봄체계 등 관계가 형성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관련 예산을 편성하고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을 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