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차등의결권 종목 2019년 강구퉁 편입, 시장개방에 속도

기사입력 : 2018년12월10일 09:34

최종수정 : 2018년12월10일 10:22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중국 증권당국이 내년엔 차등의결권 종목도 강구퉁(港股通, 중국 본토 투자자의 홍콩증시 투자)에 편입할 것이라고 9일 발표했다. 금융시장 개방 가속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 양대 거래소인 상하이·선전거래소는 9일 공동으로 “본토와 홍콩간의 증권시장 협력 발전을 위해 홍콩거래소와 함께 차등의결권 종목을 강구퉁에 편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3개 거래소는 앞으로 관련 규정을 협의해 2019년 내에 거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용어풀이: 차등의결권이란? 특정 주주의 지분에 주식 수보다 더 많은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 차등의결권을 이용하면 기업공개(IPO) 등으로 지분이 희석되더라도 대주주가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다.

지난 4월 홍콩거래소는 상장규칙을 수정해 차등의결권을 허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샤오미(小米, 01810,HK)와 메이퇀뎬핑(美團點評, 03690.HK)이 각각 차등의결권 적용 1, 2호 기업으로 홍콩에 상장했다.

화얼제젠원(華爾街見聞)등 매체들은 “본토 투자자들도 손쉽게 샤오미 메이퇀뎬핑 주식을 매입할 길이 열렸다”며 “본토와 홍콩간의 증시 거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최근 중국은 ▲커촹반(科創板, 과학혁신판) 설립 계획 ▲후룬퉁(滬倫通, 상하이-런던 증시 교차거래) 시험 개통 ▲증시 선물거래 제한 완화 등을 연이어 발표해 금융시장 개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홍콩거래소 [사진=바이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