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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 제거에 고양이 구조까지…작년 소방대원 1인당 생활안전사고 출동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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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안전사고 출동건수 18.8% 늘었는데 8.9% 증원 그쳐
벌집 제거 전체 37.5% 차지…잠금장치 개방 지속 증가
출동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1인당 비율은 강원 최고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작년 소방공무원 1인당 생활안전사고 출동건수가 8.9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매년 출동건수가 소방인력 보다 크게 늘어나 1인당 출동건수도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과 소방청이 공개한 '생활안전사고 DB의 주요분석 결과'에 따르면 작년 소방공무원 1인당 생활안전사고 출동건수는 8.9건으로 전년(8.4건)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양 기관에서 추진된 첫 번째 분석사례로, 분석에는 소방청이 보유하고 있는 3년간(2015~2017년)의 자료를 토대로 구축한 생활안전사고 데이터베이스(DB)를 이용했다.

30일 오후 4시 14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2가 골든프라자 건물에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관이 현장 진입준비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분석결과에 따르면 2017년 생활안전 출동건수가 전년대비 18.8% 증가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출동건수는 늘어났지만 소방인력은 전년대비 8.9% 증가에 그쳐 소방공무원 1인당 출동건수는 2016년 8.4명에서 2017년 8.9명으로 늘어났다.

사고원인별로는 작년 기준으로 벌집제거는 15만9000건으로 전체의 37.5%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동물포획은 12만6000건(29.6%), 잠금장치 개방은 7만건(16.6%) 등 순이었다.

벌집제거 출동은 2016년(17만9000건, 50.1%)보다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동물포획과 잠금장치 개방을 위한 출동은 2015년부터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발생장소별로는 공동주택은 잠금장치 개방, 단독주택은 벌집제거, 도로․철도는 동물포획 사유로 인한 출동이 가장 많았다.

발생시기별로는 전체 출동건수의 약 50%가 7~9월에 발생했으며 9~10시 출동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10~11시, 13~14시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출동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작년 기준으로 약 10만9000건이 경기도에서 발생했으며 그 다음으로 서울(6만1000건), 경남(3만8000건), 경북(2만9000건) 순이었다.

그러나 인구 1만명당 출동건수는 '강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기준 인구 1만명당 출동건수는 강원이 137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115건) △경남(114건) △세종(113건) 순이었다.

인구 1만명당 사고원인별 출동 현황은 벌집제거의 경우 강원에서 가장 많았고 동물포획 중 개는 충남, 고양이는 부산, 조류는 경기, 고라니는 세종, 뱀은 제주, 멧돼지는 경남에서 많았다. 잠금장치 개방 중 문 개방은 인천·제주가 가장 많았다.

통계청은 "내년에도 내 주변의 생활안전사고 위험도를 시각적으로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통계청 지리정보시스템(SGIS)을 통해 국민들에게 서비스하는 등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생활안전사고 통계를 추출·분석하여 안전사고 예방과 감소를 위해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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