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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 중국증시종합] 화웨이 악재 경제지표 둔화 탓, 상하이지수 0.82%↓ 2600선 다시 붕괴

기사입력 : 2018년12월10일 17:38

최종수정 : 2018년12월10일 17:38

상하이종합지수 2584.58 (-21.31, -0.82%)           
선전성분지수 7624.86 (-109.03, -1.41%)           
창업판지수 1326.85 (-14.17, -1.06%)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화웨이 악재로 중국 상하이지수가 5거래일 만에 다시 2500선으로 밀려났다.

10일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2% 내린 2584.5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 하락한 7624.86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 내린 1326.8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중국 당국은 지난 1일(현지시각) 캐나다 당국이 멍완저우(孟晚舟) 화웨이(華為)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체포한 것과 관련 캐나다 미국 주중대사를 초치하는 등 강력히 항의했다.

중국 외교부는 8일에는 주중 캐나다 대사를, 9일에는 주중 미국 대사를 차례로 불러  “중국 국민의 권리를 침해했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특히 미국의 요청으로 멍완저우를 체포한 캐나다 측에게는 “즉각 석방하지 않으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펑황왕(鳳凰網) 등 보도에 따르면 멍 CFO는 결백을 주장하며 고혈압 증세를 이유로 보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멍완저우의 보석 심리는 현지시각 10일 오전 10시시에 재개될 예정이다.

중국 당국은 멍완저우 CFO 관련 강력히 항의하는 반면, 화웨이 사태와 미중 관계는 무관하다는 태도를 이어가고 있다. 화웨이 쇼크로 인한 주가 급락을 우려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장 전문가는 “화웨이 사태로 미국과 중국 증시에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며 “미국과 중국이 어렵게 도출해낸 90일 간의 무역협상 국면에 다시금 긴장감이 일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말 동안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도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를 부추겼다.

8일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에 따르면 11월 수출과 수입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 3% 상승하는 것에 그쳤다. 이는 시장 예상치(10%, 14.4%)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國家統計局)에 따르면 11월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 전월치(3.3%) 대비 큰 폭 둔화했다. 이로써 중국 PPI는 다섯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달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소폭 하락했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 11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 전월치(2.5%) 대비 소폭 하락했다.

위안다(源達)증권은 “중국 증시 주요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밑돈 경제지표의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다”며 “2600선을 회복하지 못하면 하락폭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 당국의 5G 시험 운용 등 정책 지원을 통한 관련주 강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工業和信息化部)는 최근 차이나모바일 등 3대 이동통신사의 5G 중저(中低)대역 주파수 시험 운용을 정식 허가했다.

뿐만 아니라 포브스가 집계하는 중국 부호 리스트에서 마윈(馬雲) 알리바바(阿裏巴巴) 회장이 쉬자인(許家印) 헝다(恒大)그룹 회장에게 1위 자리를 내줘 투자자의 관심이 주목됐다. 최근 계속된 기술주 약세의 여파인 것으로 평가된다.

메이르징지(每日經濟)에 따르면 최근 세계 부호 순위에서 부동산 재벌 쉬자인 회장이 367억 달러로 마윈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마윈의 재산은 354억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3위는 353억 달러를 보유한 마화텅(馬化騰) 텐센트(Tencent, 騰訊) 회장이다.

메이르징지는 “전세계적으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미국과 홍콩 증시에 각각 상장된 알리바바와 텐센트 주식이 하락했다”며 “이에 따라 마윈과 마화텅의 순위에도 변동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에 발표된 순위에서는 마윈 마화텅 쉬자인이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중국 부호 리스트가 마윈-마화텅-쉬자인 3파전 구도로 형성되고 있다고 시장은 평가했다.

최근 전세계 순위에서 쉬자인 회장, 마윈 회장, 마화텅 회장은 각각 20위 21위 22위를 차지했다.

10일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4%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8693위안에 고시했다.

10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10일 중국증시 선전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leem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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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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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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