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국민은행 임단협 결렬 배경에 '알려지지 않은 충돌' 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월 노사협의회 타결 무산 이후 은행장실 앞에서 몸싸움
협의회는 마무리했지만 임단협 결렬로 27일 총파업 투표

[서울=뉴스핌] 류태준 기자 = KB국민은행 노사의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이 최종 결렬됐다. 노조는 파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신뢰가 하락한 배경에는 알려지지 않은 충돌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국민은행 노사에 따르면 지난 9월7일 노사협의회 타결을 2시간여 앞두고 미뤄지자 노조원들이 은행장실을 항의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행장 비서실 직원 등과 몸싸움이 벌어졌고, 노조 간부가 손가락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노사는 가까스로 노사협의회 합의를 마치고 지난달부터 임단협 교섭에 들어갔다. 10여 차례의 임원ㆍ실무급 협상을 진행했지만 타결에 이르지 못하고 지난 6일 결렬을 선언했다. 

지난 9월 7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은행장실 앞에서 노동조합 관계자와 사측이 충돌하고 있다 [ 사진 = KB국민은행 노동조합 내부 소식지 캡쳐 ]

표면적인 결렬 이유는 일정 기간 승진을 하지 못하면 호봉을 더이상 올리지 못하게 하는 '페이밴드' 제도와 임금피크제 등에 대한 의견 차이다. 하지만 상호간 신뢰의 문제, 감정의 골이 패였다는 후문이다. 

국민은행 노조 관계자는 "지난 노사협의회 과정에서 충돌이 있던 것은 사실"이라며 "서명 2시간 전에 조인식 연기를 통보하고, 문구를 교묘히 바꾸거나 추가하는 등 사측의 협상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과 몇 개월 전 2분기 노사협의회에서도 청원경찰과 충돌로 노조간부가 상해를 입어 재발 방지를 약속한 바 있었는데도 같은 사태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사측은 이에 대해 말을 아꼈다. 

한편, 국민은행 노조는 대표자 교섭이 최종 결렬되자 7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중노위가 내놓은 조정에 24일까지 노사가 합의하지 못하면 이달 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 수순을 밟는다. 조합원 총궐기대회는 오는 26일, 총파업 찬반투표는 27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노사는 지난해에도 임단협이 결렬돼 파업 위기까지 갔다가 올 2월 중노위 조정을 통해 2017년 임단협에 가까스로 합의했다. 

kingj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