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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아날로그 시·분침 탑재한 '스마트 워치 W7' 출시

기사입력 : 2018년12월16일 10:00

최종수정 : 2018년12월17일 06:23

전원 꺼져도 시계 기능 3일까지 사용..가격 39만6000원...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는 17일 아날로그 감성을 웨어러블 기술에 담아낸 스마트 워치 'LG Watch W7'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스마트워치 W7을 국내 출시한다. W7은 아날로그 시계와 같은 시·분침이 그대로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사진=LG전자]

출고가는 39만6000원이며 LG 베스트샵과 11번가, G마켓, 네이버 등 온·오프라인 마켓에서 판매한다.

'LG Watch W7'은 초소형 아날로그 기어박스를 탑재해 실제 시곗바늘이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본체는 내구성 강화를 위해 스테인리스스틸을 적용했다.

LG전자는 초절전 기술로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웨어러블 IT 기기의 사용 편의성 고려해 W7을 제작했다. 기존 스마트 워치가 한 번 충전하면 하루 이상 사용하기 힘들었던 반면, 'LG Watch W7'은 최대 이틀까지 쓸 수 있다.

전원이 꺼진 후에도 시계의 시침과 분침이 최대 3일까지 작동해 손목시계만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아날로그 시계로만 사용할 경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14만여 개의 페이스가 있어 다양하게 연출할 수도 있다.

기본 스트랩은 땀, 물 등 습기에 강하고 쉽게 변색되지 않아 야외 활동에 적합한 러버(고무) 재질로 장착했다. 일반 시곗줄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고객은 가죽이나 메탈로 시곗줄을 바꿔서 사용할 수 있다.

'LG Watch W7'은 구글의 웨어러블 OS인 'Wear OS by Google'을 사용한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해 전화, 문자, 카톡 등 다양한 알림 확인은 물론, 운동량을 측정하는 구글 피트니스(Google Fit)도 사용할 수 있다.

가속도, 지자기, 자이로, 압력 등을 알 수 있는 센서들을 탑재했고 시곗바늘을 활용한 스톱워치, 타이머, 나침반, 고도계, 기압계 등 다양한 부가 기능도 적용됐다.

안병덕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최첨단 IT 기술과 품격 높은 디자인으로 스마트 워치의 새로운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워치 W7 스펙. [사진=LG전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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