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컬처톡] 노년의 로맨스가 주는 깊은 감동…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풀의 동명 웹툰 원작, 영화·드라마 이어 연극화
2019년 1월27일까지 아트원씨어터 1관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동명의 웹툰을 시작으로, 영화(2011)도 개봉했고 드라마(2012)도 만들어졌다. 이번에는 연극이다. 다양한 분야로 여러 번 재탄생 되는 이유는 콘텐츠의 힘이 아닐까. 특히 무대 위에 오른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더욱 깊은 울림과 감동으로 관객들을 울리고 있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공연 장면 [사진=나인스토리]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연출 이해제)는 강풀의 인기 동명웹툰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원작은 2007년 4월부터 약 6개월간 연재되며 별점 9.6점을 기록했으며 총 3권의 단행본이 15만부 판매고를 올린 수작이다. 공연은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옮겨왔을 뿐만 아니라 대배우들의 열연으로 생생한 메시지와 따뜻함을 전한다.

우유배달을 하는 '김만석'이 파지를 줍는 '송씨(송이뿐)'를 신경쓰면서, 겉으론 퉁명스럽지만 수레도 밀어주고 주민등록증 발급도 도와주는 등 조금씩 가까워진다. 주차관리소에서 일하는 '장군봉'은 기억을 잃어버린 아내 '조순이'를 돌보며 생활한다. 어느 날 길 잃은 '조순이'를 '송씨'가 찾아주면서 이들과 인연을 맺는다. 인생의 끝자락에서 만난 네 사람은 이야기가 진솔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진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공연 장면 [사진=나인스토리]

특히 '김만석'을 연기하는 배우 이순재는 영화, 드라마에 이어 세 번째로 같은 역할을 맡았다. 여러 번 연기하는 만큼 '김만석'이란 캐릭터는 그에게 완벽하게 체화됐다. 폐지를 줍는 '송씨'에게 마음이 가는 순간부터, 툭툭 무심한 듯 챙겨주는 '츤데레미(美)'까지 뽐낸다. 연기인지 애드리브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자연스러운 대사와 표정, 몸짓 모두 그의 연기 내공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작품 속 이들의 이야기는 핑크빛 로맨스가 가득한 흔한 사랑 이야기와는 조금 다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마음이야 다 똑같지만,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서로를 위하는 배려가 더 크다. 때문에 이름과 주민증까지 만들어줬음에도 이별을 택하고, 짐이 되지 않으려 죽음을 택하는 식이다.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덤덤히 전해지는 대사가 가슴 깊이 각인된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 그는 나에게로 와서 / 꽃이 되었다'는 김춘수 시인의 '꽃'처럼, 외면받기 쉬운 이들이 서로를 통해 세상에 쓸모있는 존재로 인정받게 된다. 누구든 나이를 먹고 늙어가지만, 막상 그때가 되지 않으면 제대로 실감을 할 수 없는 미래. 무대 위 이들의 모습은 모두를 대표할 수 없는 한 단면일 뿐이지만, 노년의 외로움과 고독, 소외감 등도 담겼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공연 장면 [사진=나인스토리]

그렇다고 마냥 우울하거나 슬프지 않다. 노년의 로맨스에서도 나름의 알콩달콩과 귀여운 묘미가 있다. 내공 가득한 배우들의 연기가 이를 너무 잘 살린다. 이순재 외에 '김만석' 역은 박인환이 맡으며, '송씨' 역은 손숙과 정영숙, '장군봉' 역은 이문수와 신철진, '조순이' 역은 연운경과 박혜진이 캐스팅 됐다. 주인공 외에 '김만석'의 손녀 '연아' 역의 한초아, 문고운과 '원씨' 및 다역을 소화하는 김호진, 김주일 등이 극에서 깨알같은 웃음도 선사한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오는 2019년 1월27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품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강남권 최대어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공사비 5조5000억원이 넘는 3구역까지 품으며 압구정 일대 브랜드 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압구정3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투표율 65.7%)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현대건설은 찬성 2332표를 얻어 89.0%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대는 156표(6.0%), 기권 및 무효는 133표(5.0%)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비는 5조5000억원을 상회한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무인 셔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을 도입하고, 세계적인 건축 그룹 OMA 및 모포시스와 협력해 한강 변 8개주동에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편 압구정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dosong@newspim.com 2026-05-25 18:31
사진
'히든스테이지' 6월26일 스타트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 20팀의 경연 영상이 오는 6월 26일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 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참여 열기를 보였다. 예선 심사는 창작력(40%)·대중성(30%)·실연 역량(20%)·지원 성실도(10%)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에 진출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 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이번에 다시 본선 무대에 오르며 재도전자 계보를 이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히든스테이지 톱10 결선 진출자 유튜브 동영상.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본선 진출 20팀은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유튜브 라이브 클립 녹화가 진행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간 8월 28일까지 순차 공개된다. 9월 10일부터 14일에는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6월26일부터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유튜브 경연이 시작된다. [사진 = 뉴스핌 DB] fineview@newspim.com 2026-05-26 12: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