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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 전 닛산 회장, 이르면 오늘 보석 가능성"

기사입력 : 2018년12월21일 08:22

최종수정 : 2018년12월21일 08:22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카를로스 곤 전 닛산(日産)자동차 회장이 이르면 오늘 중에라도 보석으로 풀려날 가능성이 있다고 21일 NHK와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앞서 도쿄(東京)지방재판소는 곤 전 회장과 그레그 켈리 전 대표이사와 관련해 도쿄지검 특수부가 신청한 구류 연장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곤 전 회장 측은 보석 신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NHK는 "두 사람의 구류 기한은 지난 20일까지"라며 "재판소가 보석 신청을 받아들인다면 오늘(21일)에도 보석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카를로스 곤 닛산 전 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달 19일 곤 전 회장과 켈리 전 대표이사는 2011년도~2015년도까지 5년 간 유가증권 보고서에 자신의 보수를 축소해 허위 기재해, 금융상품 거래법 위반한 혐의로 도쿄지검 특수부에 체포됐다. 이후 2015년부터 2018년 3월까지 3년 간의 보수 축소 기재 혐의가 더해져 이번달 10일 재체포된 상태다.

두 사람의 구류는 지난 20일까지가 기한으로, 특수부는 구류연장을 요청했지만 도쿄지방 재판소는 21일 이후의 구류 연장은 인정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NHK는 "도쿄지방재판소는 재체포의 혐의가 최초 체포·기소된 내용과 같은 구도로 진행됐으며, 곤 전 회장의 측근인 임원들과 사법거래를 통해 (특수부가) 대량의 증거를 이미 입수했다는 점 등을 통해 구류 연장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곤 전 회장 측은 보석 신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재판소가 이를 받아들인다면 지난달 19일 이후 약 1개월 만에 구치소에서 풀려나게 된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곤 전 회장은 전날 자신의 변호를 맡은 오쓰루 모토나리(大鶴基成) 변호사와 접견을 갖고 "해외에 나간다고 해도 재판을 위해 일본으로 돌아오겠다"며 "명예 회복을 위해선 공판에서 무고를 주장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보석을 의식한 발언"이라고 전했다. 

한편 NHK는 곤 전 회장의 구류가 1개월 이상 이어지면서 해외 언론을 중심으로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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