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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남녀 사용설명서"…완성형으로 돌아온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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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유선 우미화 성기윤 성열석 등 출연
내년 2월10일까지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우리는 얼마나 솔직해질 수 있을까. 다른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이 완성형으로 돌아왔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공연 장면 [사진=스토리피]

다섯 번째 시즌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의 황재헌 연출은 21일 오후 예그린씨어터에서 진행된 프레스콜에서 "그동안 공연을 조금씩 업그레이드 해왔다면, 이번에는 프레임화가 돼 연출도, 배우도, 모두가 달라져도 관객과 계속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생겼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50대 중반의 저명한 역사학자 '정민'과 은퇴한 국제분쟁 전문기자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각기 다른 주제를 두고 펼치는 대화를 통해 인생을 진솔하게 논하는 작품이다. 역사, 행복 등 토론의 이야기부터, 이들이 함께 보내온 지난 시간들과 복잡한 관계들이 겹치면서 두 남녀의 복잡미묘한 심리를 위트있고 진중하게 풀어냈다.

황 연출은 "극 중에서는 특별한 설정과 특별한 관계의 사람들이 등장하지만, 내용을 보면 보편타당함이 있다. 공연을 보고 나면 누구에게나 스스로의 마음에 말을 걸게 될 것"이라며 "보편타당함을 위해 캐릭터와 관계의 특별함을 위해 날카로움을 더하고자 했다. 특수한 인물, 상황이지만 그 안의 보편타당한 정서를 놓치지 않으려고 애를 썼고, 덕분에 캐릭터다 더 선명해지고 뾰족해지면서 오히려 듣기 좋은 화음이 탄생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공연 장면 [사진=스토리피]

은퇴한 국제분쟁 전문기자 '연옥' 역은 윤유선과 우미화가 맡는다. 윤유선은 2017년 공연에 이어 다시 한번 '연옥'으로 합류했다. 연극뿐만 아니라 최근 드라마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우미화는 새로 작품에 합류했다.

윤유선은 "작년에는 너무 오랫만에 연극을 했고, 방백이라는 것이 너무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오히려 이번에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 스스로 '연옥'이 조금 더 편해졌다. 다시 하니까 '연옥'의 새로운 고민, 마음가짐, '정민'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이번에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우미화는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오래된 작품이고 황재헌 연출이 만든 구성과 틀이 있는데 그 안에서 저만의 방식으로, 다른 색깔로 그려낼 수 있게 많이 지지해주셔서 감사하다. 즐겁게 준비했다"고 언급했다.

'연옥'에게 매주 목요일마다 대화를 나눌 것을 제안하는 저명한 역사 학자 '정민' 역은 성기윤과 성열석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성기윤은 2017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참여하며, 성열석은 2012년 초연 당시 젊은 시절 정민인 '남자' 역에서 '정민' 역으로 돌와왔다.

성기윤은 "작년보다 스스로 '정민'과 조금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 지난해에는 너무 오랫만에 연극을 해 나름 부담감이 컸는데, 올해는 조금 더 정민에만 집중해서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웰메이드 플레이다. 누군가에겐 지나간 이야기, 누군가에겐 앞으로 닥칠 수 있는 이야기, 모두에겐 현재의 이야기가 된다.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다"고 자신했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공연 장면 [사진=스토리피]

성열석은 "'정민'의 과거, 전사를 연기했었기 때문에 좋은 점이 있긴 하다. 예전에 '정민'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빨리 와서 제가 빨리 늙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너스레를 떨다가도 "이 작품은 솔직하지 않아도 관계를 이룰 수는 있지만 솔직했을 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털어놨다.

젊은 시절 '정민'과 '연옥'을 연기하는 '남자' 역과 '여자' 역은 각각 왕보인과 김소정이 맡는다. 유일한 원캐스트다. 왕보인은 "선배님들의 호흡을 최대한 따라가려고 한다"고 했으며, 김소정은 "디테일이나 감정 포인트보다, 선배님들의 다른 느낌을 따라 다르게 한다"고 고백했다.

'연옥'의 딸 '이경' 역은 백수민과 정승혜가 맡는다. 두 사람은 "캐릭터의 상처를 공감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첫 연극 도전인 백수민은 "영화나 드라마와 달리 같은 감정과 에너지를 매 공연마다 진실되게 전달하는 게 지금도 큰 과제다. 매 공연마다 긴장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경'의 남자친구 '덕수' 역은 김한종과 김주영이 캐스팅됐다. 김한종은 캐릭터와 싱크로율을 82%로 꼽으며 "'덕수'가 저 그 자체, 책임감이 강한 성격이 닮았다. 모든 부분이 포인트"라고 일체감을 강조한 반면, 김주영은 "전혀 매치가 없다. 비슷한 점은 바보 같은 점"이라고 꼽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공연 장면 [사진=스토리피]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50대의 주인공이 출연함에도 불구하고, 중장년층 외에도 다양한 연령층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또 친구이자 형제, 연인이자 천적 등 하나로 정의되지 않는 두 사람의 관계를 통해 남녀의 감정과 심리까지 세밀하게 그리고 있다.

윤유선은 "아들이 작년과 달리 올해는 이해를 하더라. 어린 친구들도 알 수 있는 작품이다. 특수한 상황이지만 상식적인 면에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어떤 면에서는 남녀를 이해하는 교과서 같은 작품, 남녀 사용설명서 같다"고 소개했다.

우미화 역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면서 과거의 나도 만나고 스스로를 이해하고 연민하고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두 사람을 통해 여러 가지 관계성을 드러내는데 그렇기 때문에 더 다양한 관객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오는 2019년 2월10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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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기흥·구리 규제지역 묶인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반도체 특수와 교통 호재, 서울 인접 수요가 맞물리며 집값이 오른 경기 주요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신규 지정된다. 정부는 투기적 매수를 차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30일 국토교통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 등 3곳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최근 이들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지정 효력은 7월 1일부터 발생한다.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는 최근 반도체 업계 특수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과 GTX-A 개통 등 교통 인프라 개선 영향이 반영된 지역으로 꼽힌다. 구리시는 서울과 인접한 역세권 수요가 이어지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월간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을 보면 화성시 동탄구는 올해 2월 0.78%에서 상승 폭이 매월 확대되며 5월에는 1.5%대를 넘어섰다. 지난 4월과 5월 용인시 기흥구는 0.85%와 0.95% 상승했다. 구리시는 올 2월 1.77%의 상승률을 기록하더니 지난달까지 1.15%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이들 지역의 가격 흐름과 주택시장 상황을 고려해 규제지역 신규 지정을 결정했다.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주택시장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관련 규제가 적용된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 LTV가 무주택자 기준 40%로 제한되고, 유주택자는 주담대를 받을 수 없다. 대출 한도는 최대 6억원으로 묶이며 6개월 이내 전입 의무도 부과된다. 청약에서는 1순위 요건과 재당첨 제한, 전매제한이 강화되고,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라 다주택자 취득세·양도세 중과와 1세대1주택 비과세 거주요건도 적용된다.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장에서는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과 정비사업 분양 재당첨 제한도 적용된다. 경기도도 후속 조치에 나선다. 경기도는 시·도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 공고일인 6월 30일에서 5일 뒤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규제지역 신규 지정과 함께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며 "주택가격 상승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택시장이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1·29 수도권 도심 6만가구 공급계획, 5월 말 발표한 매입임대 물량 확대와 비아파트 공급 확대 계획 등을 추진한다. 매입임대의 경우 내년까지 규제지역에 6만6000가구 이상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범정부 주택공급 현장 애로해소 지원센터'를 가동해 주택건설 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급 방안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Q. 어느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새로 지정되나요? A.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 등 3곳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됩니다. Q. 규제지역 지정 효력은 언제부터 발생하나요? A.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지정 효력은 7월1일부터 발생합니다. Q. 정부가 이들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반도체 업계 특수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 GTX-A 개통 등 교통 인프라 개선, 서울 인접 역세권 수요가 맞물리며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Q.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도 함께 추진되나요? A. 경기도는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지정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입니다. Q. 정부는 규제지역 지정 외에 어떤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나요? A. 국토부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주택가격 상승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 주택공급 확대방안과 매입임대·비아파트 공급 확대 계획을 추진하고, 주택공급 현장 애로해소 지원센터를 가동할 예정입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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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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