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아시아증시] 일제히 하락…日닛케이 2만선 붕괴, 5% 폭락

기사입력 : 2018년12월25일 16:43

최종수정 : 2018년12월26일 07:18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간밤 뉴욕 증시가 급락한 데 따라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5% 폭락, 2만선이 붕괴되며 20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5.01% 폭락한 1만9155.74포인트, 토픽스는 4.88% 떨어진 1415.55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앞서 크리스마스 휴일을 앞두고 24일(현지시간) 조기 마감한 뉴욕 증시는 2%가 넘는 급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적인 업무 중지) 사태 장기화 가능성 우려와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의장 해임 저울질 보도가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특히 투자자들은 주요 6대 은행 최고경영자(CEO)들과 통화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24일 '금융시장에 대한 대통령 워킹그룹'을 소집했다는 사실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시장을 안심시키려는 의도였지만 오히려 투자자 사이에서는 정부가 걱정이 많다는 것을 드러낸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됐다.

모넥스증권의 히로키 다카시 수석 전략가는 "하락세 기간에 흔히 그렇듯이 부정적인 정서가 논리를 대체했다"며 "매도 물량의 3분의 1은 패닉, 다른 3분의 1은 손절매, 나머지 3분의 1은 시장 동요로부터 차익을 얻으려는 투기 세력에 의해 유발됐다"고 설명헀다.

이어 "매도세가 국내(일본) 시장의 부정적 요인보다는 미국 시장 상황이 유발했다"고 부연했다.

개별로는 토요타 자동차와 소니가 각각 5.25%, 5.55% 하락했다. 닌텐도는와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각각 4.3%, 4% 내렸다.

필수 소비재와 헬스케어, 유틸리티 등 방어주도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8% 하락한 2504.82포인트,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우량기업으로 구성된 CSI300은 0.69% 빠진 3017.28포인트를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9527.09로 1.17% 하락했다.

홍콩 증시는 크리스마스 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