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밑그림…수소차 경쟁력 높이고 충전소 확충

기사입력 : 2018년12월27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12월27일 11:00

산업부 '수소경제 추진 위원회' 2차 회의 개최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기업 육성·전문인력 양성 등 구체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수소경제법 제정 등 제도 정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내년 1월 중 발표 예정인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한국기술센터에서 수소 관련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 '수소경제 추진 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에너지 전환의 핵심 원동력이자 혁신성장 3대 전략투자 분야인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 출범했다. 산업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산학연, 공공기관, 관계부처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1월 발표 예정인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교환했다. 나아가 수소경제로의 이행을 위해 민관이 합께 협력키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 넥쏘 시승 모습 [사진=현대차]

지난 12월 18일 신년업무보고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수소차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획기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해당 산업의 동향을 유심히 살펴보아, 초기에 우위를 점하는 국가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수소차, 연료전지 등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업계동향을 분석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현재까지 작성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초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우리나라의 특성에 맞는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에 대한 의견을 논의했다.

나아가 이행계획(로드맵) 초안 주요 내용의 실현가능성과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관련 기업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업계와 학계, 연구계 등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특히, 참석자들은 세계 최장 주행거리를 달리는 수소차 등 이미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분야에는 보다 차별화된 경쟁 우위 확보를 통해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반면, 아직 기술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분야에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과 기술개발 지원 등을 실시하는 등 분야별로 차별화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수소버스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1.21 leehs@newspim.com

한편, 민간 전문가와 관계 부처가 협력해 작성 중인 로드맵은 수소의 생산, 저장·운송, 모빌리티, 친환경 수소발전 등 분야별 이행 목표치 및 이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해야 할 과제들을 제시한다.

아울러 로드맵에는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기업 육성에 필요한 지원 방안과, 수소경제 기술로드맵 마련, 수소 전문인력 양성 계획 등의 내용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수소산업 전주기의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성능평가를 전담하는 안전성 지원센터 구축('21년, 대전) 등 수소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과, 기술개발, 실증, 보급사업 등을 통해 얻은 우리 수소경제 기술의 글로벌 선도 및 보급확산을 위해 국제표준화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수소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국제협력, 수소산업 전반을 규정하는 '수소경제법' 제정 등 제도적인 뒷받침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수소경제는 시대적 화두"라며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과 혁신성장을 함께 달성할 수 있는 수소경제로의 이행을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논의된 내용들을 보다 심도있게 다루는 회의를 향후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내년 1월 중 수소경제 생태계 전반의 비전과 정책 목표를 담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