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서평] 워런 버핏식 주식투자법?...채권쟁이 서준식의 '다시 쓰는 주식투자 교과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모텐텀 투자로 실패를 반복하는 투자자 위한 '채권형 주식 투자' 설명서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가치투자는 채권형 주식일 때에 의미가 있다. 저평가된 채권형 주식은 약세장에서도 크게 하락하지 않으며 추가 하락을 해도 공포 없이 추가 매수할 수 있다."

'가치투자 전도사' 서준식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국내 운용 부문 총괄 부사장(CIO)이 출간한 '다시 쓰는 주식 투자 교과서'에서 강조하는 핵심이다.

성공한 채권 펀드매니저 서준식 부사장이 10년만에 '왜 채권쟁이들이 주식으로 돈을 잘 벌까?' 전면 개정판인 '채권쟁이 서준식의 다시 쓰는 주식 투자 교과서'를 냈다. 모텐텀(상승 동력) 투자로 실패를 반복하는 투자자, 가치투자가 어렵게 느껴지는 투자자를 위한 '채권형 주식 투자' 설명서다.

국내 주식시장엔 모멘텀 투자자가 다수다. 뛰어난 모멘텀 투자자가 되기 위해선 전망을 잘해야 한다. 하지만 경기 방향, 기업 실적 변화를 예측해 추세가 바뀌었다 싶을 때 신속하게 태도를 전환하는 유연함을 갖춘 모멘텀 투자자가 되기는 말처럼 쉽지 않다.

서 부사장은 추세를 추종하는 대신 추세 반전을 기다리는 전략을 펀드 운용 철학으로 삼는다. '운'이나 '감'에 의존하는 '묻지마 투자'가 아닌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투자를 강조한다. 그가 내놓은 처방전은 워런 버핏식 투자다. 일명 '채권형 주식 투자'다.

책에서 저자는 '어떤 주식이 가치있는 투자대상인가?"를 '버핏식 산정 방식'으로 탐구한다. 주식 투자에 채권과 금리의 기본 원리를 적용한 '채권형 주식 투자법'을 하나의 공식으로 풀어냈다. 

저자가 고안한 채권형 주식 투자 공식은 주식을 10년 만기 채권으로 가정하고, 그 가치를 구해 매수·매도하는 것이다. 복리수익률로 주식의 미래 가치를 예상하고 이를 다시 복리로 할인해 현재 가치를 산정하는 원리다. 폭락장에서도 손실을 최소화하며 '워런 버핏 복리수익률 15%'를 실현하는 주식 투자 방법론이다.

서 부사장은 채권형 주식을 고르는 방법을 비롯해 해당 종목의 기대수익률과 매수 가능 주가를 계산하는 방법을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서 부사장이 직접 투자하고 있는 종목도 언급한다. 

지난 10월 코스피가 고점 대비 20% 하락하며 조정장이 오자 투자자들의 전망이 비관적으로 바뀌었다. 서 부사장은 여전히 채권 금리 수준에 비해 주식의 기대수익률이 상당히 높다고 자신한다. 

올해 폭락장에 대응해 국내 최초로 '채권형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를 준비한 이유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지난 24일 '채권형 주식'과 국내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스노우볼인컴펀드'를 출시했다. 서 부사장이 종목분석과 자산배분을 총괄한다. '다시 쓰는 주식 투자 교과서'는 '스노우볼인컴펀드'의 투자 지침서이기도 하다.

저자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국내 운용 부문 총괄 부사장(CIO)으로 35조원이 넘는 운용 자산 책임지고 있다. 지난 1999년 '가치투자' 철학을 내세우며 채권 펀드 매니저로 활동해왔다. 채권 원리를 적용한 '채권형 주식 투자'에 눈을 뜬 그는 '왜 채권쟁이들이 주식으로 돈을 잘 벌까?' '눈동이주식 투자법' 등 가치투자 관련 책을 꾸준히 냈다.

채권쟁이 서준식의 다시 쓰는 주식 투자 교과서 / 서준식 지음 / 295쪽 / 에프엔미디어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