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신평, 현대오일뱅크 '긍정적' 상향..."비정유부문 사업 확장"

기사입력 : 2018년12월28일 16:49

최종수정 : 2018년12월28일 16:49

"영업실적이 개선되면서 사업안정성이 제고"
"비정유부문의 이익기여도 증가...양호한 실적 기조가 예상"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은 28일 현대오일뱅크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 등급상향 이유로 △비정유부문 사업 확장을 통한 사업안정성 강화 △주요 사업부문의 영업실적 호조 △투자 부담에도 우수한 재무안정성 유지 △현대중공업그룹의 재무적 대응능력 제고 등을 제시했다.

홍석준 한신평 연구위원은 "현대오일뱅크가 종속회사 및 합작회사를 통해 투자한 석유화학(현대코스모,현대케미칼, 현대오씨아이), 윤활기유(현대쉘베이스오일) 사업의 신규 설비들이 잇따라 상업가동을 개시하고 영업실적이 개선되면서 사업안정성이 제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대케미칼을 통해 연간 폴리에틸렌 75만톤, 폴리프로필렌 40만톤을 생산하는 HPC
(Heavy Feed Petrochemical Complex)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향후 비정유부문의 사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사업여건도 양호하다는 평가다.

홍 연구위원은 "2018년에는 정제마진 하락과 석유화학사업의 원가 부담 확대에도 유가 상승에 따른
긍정적 시차효과와 현대오씨아이 설비 가동에 힘입어 3분기 누계 연결기준 약 8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점진적인 석유제품 수요 확대, 산업 내 제한적인 설비증설, 비정유부문의 이익기여도 증가 등을 감안하면 중기적으로 양호한 실적 기조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재무적 대응능력이 이전보다 나아졌다는 판단이다.

권기혁 한신평 실장은 "현대중공업그룹의 구조조정과 그룹 지배구조 재편 과정에서 자산 매각, 유상증자 등을 통해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했다"며 "그룹 전반의 재무안정성과 재무적 대응능력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조선/해양부문에 대한 동사의 비경상적인 지원가능성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현대오일뱅크 재무제표[자료=한국신용평가]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